[WKBL 개막 프리뷰] 용인 삼성생명, 최하위의 수모를 씻어라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0-10-08 18: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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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의 명가. 용인 삼성생명이 가지고 있는 이미지였다. 성적이 좋지 않을 때도 있었지만, 최하위인 적은 없었다. 2019-2020 시즌, 그런 삼성생명이 6위를 기록했다. 부상이 많았고, 코로나로 인해 시즌이 조기에 종료되었지만, 핑계일 뿐이다.

이제 그들은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 단순히 플레이오프가 아닌 상위권으로 복귀를 노린다. 탄탄한 전력을 통해 삼성생명을 알아보자.

가드 : 윤예빈, 이주연, 이민지, 박하나, 안주연, 신이슬, 최서연
이번 시즌 삼성생명 가드진에서 가장 기대되는 선수는 윤예빈이다. 2016 WKBL 신인 선수 선발회에서 전체 1순위를 거머쥔 윤예빈은 180cm의 장신 가드이다. 경기 운영과 준수한 공격력, 스틸을 앞세운 수비까지 모자란 것이 없다. 기복이 있는 게 단점으로 꼽히지만, 올해는 이를 지운 모습이다.

그는 올해 열린 연습경기에서 연일 좋은 활약을 펼치며 기대감을 높였다. 8월 열린 박신자컵에서도 5경기 평균 15.4점 7.8리바운드 4.2어시스트 2.2스틸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이제는 더 이상 삼성생명의 미래가 아닌 현재로 거듭난 모습이다.

이주연과 박하나의 몸상태가 완전치 않은 상황. 윤예빈을 도와줘야 하는 선수는 이민지이다. 긴 시간 부상에 아파했던 그는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벤치 멤버로 활약했지만, 올해는 공격력을 앞세워 많은 시간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생명의 미래인 신이슬과 안주연도 있다. 두 선수는 아직 2년차임에도 비시즌 이벤트마다 인상 깊은 활약을 보여줬다. 꾸준한 출전은 힘들어도 조금씩 정규리그에 조금씩 모습을 보일 것으로 생각된다.




포워드 : 김한별, 김보미, 김단비, 박혜미, 김한비, 김나연, 이명관
포워드진 역시 탄탄하다. 국가대표 포워드이자 팀의 핵심인 김한별이 있다. 무릎이 좋지 않다고 하지만, 김한별은 컨디션이 나빠도 자신의 경기력을 펼칠 수 있는 선수이다. 그는 득점, 리바운드, 패스, 경기운영까지 모두 할 수 있는 선수인 만큼 대체불가능한 자원이다. 그가 있는 것과 없는 것의 차이는 매우 클 듯하다.

삼성생명의 포워드진에는 김한별만 있는 것은 아니다. 기존에 있던 김보미, 김나연에 더불어 새로운 선수들이 많아졌다. 박혜미와 김한비가 부상에서 회복했고, 김단비도 합류했다.좋은 슈팅 능력을 가진 이명관도 있다.

모두 준주전급으로 손색이 없는 자원들이기에 올해는 많은 선수들이 고루 기용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시즌 삼성생명은 부상으로 고전했다. 하지만 올해는 가용 인원이 많아졌다. 줄부상만 나오지 않는다면, 임근배 감독이 포워드 자원 부족을 걱정할 일은 없을 것이다.


센터 : 배혜윤, 이수정

지난 시즌 삼성생명은 외국 선수 없이 보름 동안의 일정을 소화했다. 절대적인 위치의 선수가 없었지만, 삼성생명은 쉽게 무너지지 않는 모습으로 팬들을 놀라게 했다. 그 중심에는 배혜윤이 있었다. 마치 외국 선수처럼 골밑에서 고군분투하며 팀을 이끌었다.

외국 선수가 없는 올 시즌에는 배혜윤의 맹활약을 더 자주 볼 것이다. 핸드체킹 룰도 바뀌어 페인트존에서 뛰어난 기술을 가진 배혜윤을 막기란 쉽지 않다.

A팀에 있는 한 선수는 “연습경기를 해봤는데, 배혜윤 선수가 정말 잘했다. 골밑에서 잡으면 2점이었다. 외국 선수 없는 이번 시즌 가장 기대되는 선수이다”며 배혜윤을 칭찬했다.

배혜윤은 명실상부 삼성생명의 에이스이다. 최하위에 머물렀던 성적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배혜윤의 활약은 필수적이다.

사진 제공 = WKBL

바스켓코리아 /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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