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연장 패배'에 아쉬움 뚝뚝... 강을준 감독, "집중력에서 안일했다"

황정영 기자 / 기사승인 : 2021-03-28 18: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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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력에서 안일했다”

고양 오리온이 3월 28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에서 서울 삼성에 91-94로 패배했다.

오리온은 지난 현대 모비스전에서 2차 연장을 치렀다. 오리온은 분전했지만 5점 차로 지고 말았다. 운명의 장난일까. 그다음 경기인 이날 경기에서도 오리온은 연장을 맞이했다.

오리온은 4쿼터 후반부터 체력과 집중력이 급격히 떨어졌다. 공을 놓치고, 뺏기고, 슛 찬스에서마저 림을 겨냥하지 못했다. 4쿼터부터 연장까지 총 27개의 야투를 던져 8개만을 성공했다. 그러면서 역시 연장 패배를 떠안았다.

경기 후 강을준 감독은 말을 잇기 어려워 보였다. 그저 “힘든 상황에서 잘했다”는 말로 총평을 마쳤다. 아쉬움이 가시지 않는 표정이었다.

이날 패배에 지난 2차 연장의 영향이 있었을까. 강을준 감독의 답은 “아니다”였다. 강을준 감독은 “별로 영향이 없다. 집중력에서 안일했다. 그게 잘못이다”며 마지막까지 총력을 다하지 못했음을 꼬집었다.

그래도 수확은 있었다. 그동안 속을 썩이던 데빈 윌리엄스의 기여도가 커진 것. 윌리엄스는 지난 경기부터 17리바운드로 골 밑을 지키더니, 이날은 16득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고른 기록을 보여줬다.

하지만 강을준 감독의 입은 무거웠다. 강을준 감독은 “좋아졌다.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 그런데 조금 더 해줘야 하지 않겠나 싶다”고 간단히 평했다.

강을준 감독은 연장 연패의 얼떨떨함을 그대로 안고 인터뷰실을 떠났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잠실실내, 황정영 웹포터 i_jeong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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