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 KT는 2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고양 오리온을 81-65로 꺾었다. 최근 5경기에서 한 번 밖에 패하지 않았다. 시즌 전적은 36승 16패.
KT는 전반전만 해도 고전했다. 1쿼터에는 이대성(190cm, G)에게만 11점을 내줬고, 2쿼터에는 이승현(197cm, F)한테만 10점을 허용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KT의 공격력 저하까지 겹쳤다. 전반전 점수는 29-37.
하지만 KT는 3쿼터에 분위기를 바꿨다. 허훈(180cm, G)의 힘이 컸다. 정성우(178cm, G)와 함께 압박수비를 해냈고, 정성우와 함께 볼 운반과 경기 조립, 득점까지 해줬다. 3쿼터에만 8점(2점 : 1/1, 3점 : 1/2, 자유투 : 3/3) 1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
KT와 오리온의 3쿼터 스코어는 22-13이었다. KT와 오리온의 1~3쿼터 스코어는 51-50. KT의 분위기는 분명 상승했다.
하지만 결정타가 필요했다. 4쿼터에 더 치고 나가야 했다. KT가 좋았던 흐름을 유지할 필요가 있었다. 언제든 뒤집힐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4쿼터. 양홍석(195cm, F)이 나섰다. 허훈이나 정성우(178cm, G)의 킥 아웃 패스를 3점으로 마무리했다. 4쿼터에만 3점 3개. 4쿼터 3점슛 성공률은 75%에 달했다. 1~3쿼터까지 3점슛을 하나도 넣지 못한 걸 감안하면, 양홍석의 4쿼터 슈팅 감각은 엄청 났다.
KT는 4쿼터에 오리온을 무너뜨렸다. 일찌감치 승리 확정. KT의 원투펀치인 허훈과 양홍석이 3쿼터와 4쿼터를 지배했기에, KT가 정규리그 마지막 홈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허훈과 양홍석의 기록은 각각 15점 4리바운드(공격 1) 4어시스트 2스틸과 19점 7리바운드(공격 3) 3어시스트.
두 선수가 함께 인터뷰실을 찾았다. 먼저 허훈은 “정규리그 마지막 홈 경기. 많은 팬들께서 찾아주셨다. 이겨서 기분이 좋다. 남은 정규리그 최선을 다한다는 마음으로 뛰겠다. 내일 SK전도 마찬가지다”고 이야기했다.
양홍석 역시 “(허)훈이형과 마찬가지로, 정규리그 마지막 홈 경기에 이겨서 기분이 좋다. 부상 없이 다쳐서 만족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KT는 정규리그 2위를 확정했다. 오는 5일 정규리그 최종전을 마친 후, 보름 넘게 전열을 정비할 수 있다. 선수들 역시 좋지 않았던 몸을 회복하고, 선수들 간의 부족했던 합을 보완할 수 있다. 특히, 허훈과 양홍석은 처음 4강을 치르기 때문에, 이전과 준비 전략을 다르게 해야 한다.
허훈은 “이런 케이스가 처음이라 잘 모르겠다. 조금 긴 공백이라 지루할 것 같다. 빨리 시합에 뛰고 싶을 것 같다.(웃음) 그래도 하루하루 의미 있게 보내야 한다. 아픈 데 있으면 치료를 받고, 부족한 걸 맞춰야 한다. 준비 기간 모두 의미 있게 보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경기 감각과 경기 체력을 끌어올려야 하고, 상대는 경기 체력이 떨어져 있겠지만 경기 감각을 쌓고 올라온다. 우린 그래도 젊은 팀이기 때문에, 잘 극복할 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양홍석은 “전략은 감독님께서 짜주시는 거다. 선수는 거기에 맞춰 따라가야 한다. 선수들끼리 부족했다고 생각하는 걸 채우겠다. 최상의 컨디션으로 4강 플레이오프를 치르도록 하겠다”라고 설명했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왼쪽부터 허훈-양홍석(이상 수원 KT)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BK포토] 하나 VS 삼성생명 PO 2차전 경기화보](/news/data/20260411/p1065617892411216_970_h2.jpg)
![[BK포토] 소노 VS 정관장 경기화보](/news/data/20260405/p1065614296928390_171_h2.jpg)
![[BK포토] SK VS 가스공사 경기화보](/news/data/20260405/p1065570725510701_879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