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마케팅 대성공 거둔 KGC, ‘코로나 여파’ 계속되는 올해는 어떨까?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0-09-08 17:55:22
  • -
  • +
  • 인쇄


지난 시즌 마케팅 성공을 거뒀던 KGC는 위기를 어떻게 극복해낼까.

2020-2021시즌 프로농구의 개막일은 10월 9일이다. 벌써 시즌 개막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8월 중순부터 코로나19가 재확산 되고 있으나, 상황이 더 심각해지지 않을 경우 프로스포츠는 이대로 개막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맞춰 10개 구단 선수들은 열심히 몸을 만들고 있다.

하지만 문제는 팬들이다. KBL은 얼마 전까지일부만 유관중을 받을 가능성이 있었지만, 최근 상황 변화로 무관중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야구와 축구처럼 말이다.

이 때문에 지난 시즌 관중 부분에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 안양 KGC인삼공사의 아쉬움은 더욱 클 듯하다. KGC는 지난 시즌 평균 2,377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전년에 비해 평균 600명 이상 늘어난 수치이다.



KGC가 좋은 결과를 얻은 데에는 마케팅의 성공이 뒷받침 되었다. 팬들이 원하지 않았던 골대 뒤편을 응원존으로 만들었다. 여기에 서포터즈들이 들어차면서 KGC는 이전에 비해 많은 관중들을 모을 수 있었다. 


아쉽게도 KGC는 성공적인 흐름을 마지막까지 이어가지 못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시즌이 종료되었기 때문이다.

더욱 문제는 올해 상황도 다르지 않다는 점이다. 현장 마케팅은 불가능에 가깝다. KGC 김성기 사무국장은 “상황이 시시각각으로 달라지다 보니 여러 가지 사안을 취합 중에 있다. 현실적으로 무관중을 염두에 두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KGC 사무국은 위기를 극복할 방법을 여러모로 논의 중이다. 그중 하나가 지난 시즌 성공적인 결과를 얻었던 ‘서포터즈 300’을 유지하는 방안이다.

“올해는 시즌권 판매가 어렵다. 때문에 서포터즈 300을 유지하려 한다. 다만, 지난해처럼 돌대 뒤에서 응원하는 묘미는 살릴 수 없다. 다른 방향을 가져갈 생각이다. 예를 들면 그분들에게만 랜선 팬미팅을 하거나, 상품 구매 혜택을 준다거나 하는 방법이다. 아직 확정된 것은 없지만, 계속 논의 중이다.”는 것이 KGC 사무국의 이야기이다.



KGC는 이뿐만이 아니라 특별한 날짜에 맞춰 다양한 이벤트 등을 개최해왔다. 양희종의 캡틴 데이, 크리스마스 기념 특별 유니폼 판매 등이 대표적이다. 이러한 이벤트들은 올해도 유지할 계획이다.

김 국장은 “앞서 좋은 성과를 거뒀던 이벤트들은 그대로 가져갈 생각이다. 처한 상황이 다르기에 예년과 같은 방식을 힘들겠지만, 최대한 팬들이 원하는 이벤트는 유지한다는 입장이다”고 설명했다.

KGC는 이밖에도 최근 많은 구단들이 실시하고 있는 랜선을 통한 마케팅에도 조금씩 힘을 기울일 예정이다.

김 국장은 끝으로 “랜선을 이용한 마케팅은 코로나와 무관하게 우리가 가야하는 길이다. 앞으로도 계속 신경을 쓸 것이다. 계속 고민하고 있는 부분이다”며 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해 이야기했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HEADLINE

더보기

PHOTO NEWS

더보기

베스트 클릭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