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린저, 김승기 감독의 마지막 퍼즐

최은주 / 기사승인 : 2021-03-21 17:5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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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기 감독이 설린저를 연신 칭찬했다.

안양 KGC는 21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인천 전자랜드를 97-77로 이겼다.

KGC는 소위 되는 날이었다. 1쿼터부터 단 한 번의 주도권도 내주지 않으며, 완승했기 때문. 공수 양면에서 전자랜드를 압도했다.

KGC 김승기 감독은 경기 후 “그동안 외국 선수 때문에 힘들었다. 이에 특히 앞선 선수들이 어려움이 많았을 거다”며 KGC의 과거를 돌아봤다.

그러나 지금은 다르다고. “선수들이 웃으면서 경기를 풀어나간다. 선수들 전원이 신나서 하는 걸 보니, 나도 기분이 좋다”며 KGC의 현재를 이야기했다.

김 감독은 이를 제러드 설린저 덕분이라 설명했다.

김 감독은 “지금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닌데도, 이 정도 해준다. 그런데 몸 상태가 좋다면 어떻겠는가(웃음)”라며 설린저를 복덩이로 여겼다.

김 감독은 설린저의 존재감을 인정했다. “(제러드) 설린저가 오고 나서 팀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 설린저가 게임을 다 읽고 한다. 자기가 득점해야 할 때와 패스해야 할 때를 다 알고 있다. 덕분에 선수들이 즐겁게 농구 하고 있다”며 설린저의 존재감에 고개를 끄덕였다.

김 감독은 설린저의 합류로 모든 걸 만족스러워했다. “(이)재도랑 (변)준형이는 리딩을 잘해주고 있다. (전)성현이는 슛을 잘 넣어주고, (양)희종이랑 (문)성곤이도 수비랑 궂은일에서 몫을 다해준다. 우리는 앞으로 좋아질 일밖에 없다”며 설린저를 KGC의 마지막 퍼즐이라 봤다.

한편, 설린저만큼이나 오세근도 존재감을 과시했다. 오세근은 이날 14점 10리바운드를 기록. 더블 더블을 작성했다.

그는 이 역시도 설린저 효과라 말했다. “(제러드) 설린저 효과지 않나(웃음). 그래서 (데이비드) 사이먼이 있을 때만큼의 재밌는 경기를 앞으로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KGC의 미래를 희망차게 내다봤다.

그러면서 “정규리그 남은 기간, 손발을 더 맞추겠다. 이에 점점 더 팀이 좋아진다면, 내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농구가 90% 이상은 실현되지 않을까. 그래서 플레이오프에서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KGC의 미래를 기대케 했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안양, 최은주 웹포터 choiduce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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