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전자랜드가 11일 경기도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20~2021 KBL 2차 D리그 준결승전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91-88로 꺾었다. 결승전에 진출한 전자랜드는 SK와 2차 D리그 우승 트로피를 다툰다.
전자랜드는 현대모비스와 계속 호각세를 이뤘다. 달아나는 득점을 해도, 현대모비스에 추격당하는 득점을 계속 내준 것.
홍경기(184cm, G)와 양준우(185cm, G)가 앞선에서 흔들되, 임준수(190cm, G)와 양재혁(193cm, F), 박찬호(202cm, C) 등도 도움을 줬다. 간단히 말하자면, 5명의 선수가 상황에 맞게 유기적으로 움직였다.
특히, 홍경기의 득점력이 돋보였다. 홍경기는 1쿼터에만 8점을 퍼부었고, 전자랜드는 홍경기를 앞세워 24-22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에도 홍경기의 3점슛을 시작으로 현대모비스를 밀어붙였다. 김정년(178cm, G)과 박찬호가 지원 사격하면서, 전자랜드는 현대모비스와 점수 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2쿼터 시작 2분 29초 만에 31-24로 앞섰다.
그러나 권혁준(178cm, G)과 김영현(184cm, G), 이진석(196cm, F) 등의 반격에 더 달아나지 못했다. 두 자리 점수 차로 달아날 기회를 놓쳤다.
이진석의 매서운 반격에 역전을 당할 수도 있었다. 그러나 양재혁의 3점포와 임준수의 풋백 득점이 결합됐고, 전자랜드는 48-43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끈끈한 수비와 박스 아웃으로 공격 기반을 만들었다. 공격 전환 속도도 빨랐다. 임준수와 장태빈(180cm, G)이 빠른 발을 보여줬고, 이헌(194cm, F)도 득점에 가세했다. 전자랜드는 3쿼터 시작 4분도 지나지 않아 61-48로 달아났다.
전자랜드는 계속 현대모비스를 밀어붙였다. 볼조차 잡지 못하게 하는 수비로 현대모비스의 볼 흐름을 원천 봉쇄했다. 3쿼터 종료 4분 전까지 두 자리 점수 차 우위를 보였다.
턴오버와 현대모비스의 빠른 공격 전환에 위기를 맞기도 했다. 하지만 전자랜드는 이헌의 연속 득점과 홍경기의 영리한 운영으로 다시 한 번 달아났다. 77-62로 3쿼터를 마쳤다.
수비 집중력을 그대로 유지하되, 공격에서는 템포를 늦췄다. 천천히 공격해도, 조급한 건 현대모비스 쪽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전자랜드는 현대모비스의 추격 흐름을 극복하지 못했다. 4쿼터 시작 후 4분 15초 만에 정성호(193cm, F)한테 3점슛과 추가 자유투를 맞았다. 81-72로 쫓겼다.
정성호의 3점포를 좀처럼 막지 못했다. 그러나 홍경기가 경기 종료 2분 27초 전 드리블 점퍼로 달아나는 점수(89-80)를 만들었고, 전자랜드는 그 후 수비에서 현대모비스의 턴오버를 유도했다. 결정적인 턴오버 유도였다.
위기가 끝난 건 아니었다. 경기 종료 1분 17초 전 정성호에게 89-83으로 쫓기는 3점슛을 맞았기 때문. 하지만 임준수가 공격 리바운드로 시간을 벌었고, 양재혁이 경기 종료 40.3초 전 코너 점퍼로 쐐기를 박았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손동환 기자 sdh25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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