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부우치 나츠미 우리은행 수석코치, ‘성장’과 ‘한국어 공부’를 언급한 이유는?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6-07-15 15:5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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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공부를 해서, 한국어로 선수들을 지도하고 싶다”

아산 우리은행은 2012~2013시즌부터 14시즌 동안 위성우 감독 체제로 운영됐다. 그리고 전주원 수석코치가 위성우 감독의 오른팔을 자처했다. 위성우 감독과 전주원 수석코치의 시너지 효과가 크게 드러났다.

그러나 우리은행은 2025~2026시즌 종료 후 코칭스태프를 쇄신했다. 위성우 감독을 총감독으로 보직 변경했고, 수석코치였던 전주원을 신임 사령탑으로 임명했다. 2026~2027시즌부터 새로운 체제로 운영한다.

그런 이유로, 전주원 감독이 자신의 왼팔과 오른팔을 선택해야 했다. 전주원 감독은 우선 수석코치로 야부우치 나츠미를 선택했다. 야부우치 코치는 일본에서 오랜 시간 지도자를 했다. 소위 말해, 잔뼈 굵은 지도자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지도자를 시작한다. 그렇기 때문에, 전주원 감독 혹은 우리은행의 제의를 고민했을 수 있다. 야부우치 코치로서는 모험을 해야 해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전을 선택했다.

야부우치 코치는 “전주원 감독님으로부터 ‘우리은행에서 지도자를 해보는 게 어떻겠느냐? 우리은행에서 도전을 한 번 해보자’라고 연락을 받았다. 고민을 많이 했고, 고민 끝에 우리은행으로 가기로 했다. 나 역시 성장을 하고 싶었기 때문이다”라며 우리은행으로 온 계기를 이야기했다.

한편, 우리은행의 비시즌 훈련은 어느덧 한 달을 넘었다. 비시즌 훈련의 꽃(?)인 ‘아산 전지훈련’이 지난 6일부터 시작됐다. 그리고 15일에 모든 일정을 종료했다. 가장 험난했던 시간 역시 끝을 맺었다.

그러나 우리은행을 포함한 WKBL 6개 구단은 10월 말까지 비시즌 훈련을 해야 한다. 약 3개월 넘게 담금질을 해야 한다. 팀을 더 단단하게 만들기 위해, 코칭스태프의 노력이 필요하다.

야부우치 코치 역시 “우리은행의 운동량이 많은 걸로 알고 있다. 그리고 선수들이 지금 뛰는 훈련을 많이 하고 있다. 하지만 모든 훈련은 농구와 연결돼야 한다. 즉, 선수들이 농구를 잘하기 위해, 지금의 과정을 거치고 있다”라며 선수들의 훈련 과정을 중요하게 여겼다.

이어, “무엇보다 선수들이 힘들어할 때에도 좋은 판단을 할 수 있도록, 내가 코치로서 준비를 해야 한다. 그리고 우리가 원하는 걸, 상대가 못하게 한다. 반대의 경우도 존재한다. 그게 농구의 핵심인 것 같다. 선수들이 그런 점을 인지할 수 있도록, 내가 잘 알려주고 싶다”라며 남은 비시즌 동안 해야 할 일을 중요하게 여겼다.

그리고 우리은행은 2023~2024시즌 이후 플레이오프 우승을 하지 못했다. 2025~2026시즌에는 플레이오프에 어렵게 진출했다. 그래서 우리은행은 2026~2027시즌에 도약해야 한다. 야부우치 코치도 이를 생각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에서 지도자를 하고 있다. 한국어 공부를 더 해서, 선수들을 한국어로 지도해보고 싶다. 의사소통을 더 잘하기 위해서다”라며 ‘의사소통’을 강조했다.

그 후 “선수와 코치의 1대1 관계가 중요하다. 선수가 배우려고 하는 것들이 있을 건데, 나는 코치로서 이를 빨리 캐치해야 한다. 또, 선수의 장단점을 빠르게 파악해야 한다. 그렇게 하다 보면, 선수와 코칭스태프 모두 성장할 거다”라며 ‘성장’의 의미를 덧붙였다. ‘성장’을 위해 다른 환경을 택했기에, 인터뷰 마지막에 ‘성장’과 관련된 내용을 강조했다.

사진 = 손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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