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 오리온은 14일 고양실내체육관 보조체육관에서 고려대학교와 연습 경기를 치렀다. 84-66으로 이겼다.
오리온은 경기 시작부터 고려대를 몰아붙였다. 이대성(190cm, G)-한호빈(180cm, G)-허일영(195cm, F)-이승현(197cm, F)-최진수(202cm, F) 등 주전 라인업이 힘과 스피드에서 우월함을 과시했다.
이대성이 시작점이었다. 수비에서는 이우석(196cm, G)을 무력화했다. 힘과 스피드, 투지를 이용한 압박수비로 고려대의 볼 흐름을 원천 봉쇄한 것. 패스 경로까지 끊었다. ‘수비하면서 공격한다’는 느낌이 들었다.
오리온의 수비 마무리는 명확했다. 이대성이 스틸로 속공을 시도하거나, 오리온 장신 자원의 수비 리바운드. 이는 곧 속공의 시작점이기도 했다.
오리온의 강한 압박과 확실한 수비 리바운드는 고려대를 압도하는 요인이었다. 오리온은 경기 시작 후 5분 넘게 한 점도 주지 않았고, 그 동안 22점을 몰아넣었다. 1쿼터 한때 22-0까지 앞섰다는 뜻이다.
세트 오펜스에서도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줬다. 이대성이 이승현의 스크린을 적극적으로 활용했고, 최진수와 허일영이 골밑과 외곽에서 힘을 냈다. 대부분의 지점이 찬스일 정도로, 오리온은 고려대 수비를 영리하게 흔들었다.
오리온은 54-26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1쿼터 라인업이 대부분 빠진 3쿼터에도 점수 차를 벌렸다. 조한진(193cm, F)이 3점포를 터뜨렸고, 교체 투입된 선수들이 많은 활동량을 보여줬기 때문. 고려대의 존 프레스와 지역방어도 손쉽게 깼다.
4쿼터에도 큰 차이는 없었다. 이우석과 하윤기(204cm, C) 등 쉬고 나온 주전 자원에게 점수를 내줬지만, 노련한 운영으로 분위기까지 내주지 않았다.
3-2 지역방어도 점검했다. 조한진이 주로 탑에 섰고, 허일영과 최진수가 뒤에서 수비 움직임을 지시했다. 경기는 큰 변화 없이 끝났다.
하지만 강을준 오리온 감독은 그렇게 만족하지 않았다.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압박까지는 잘 되는데, 수비 로테이션이 원활하지 않았다. 한 명이라도 수비 로테이션에서 어그러지면, 다른 선수들도 심적으로 타격을 입게 된다. 그런 부분을 최소화해야 한다”며 ‘수비 로테이션’을 먼저 이야기했다.
그리고 “처음 나간 선수들이 시작 후 6분 만에 지치는 게 보였다. 아무리 경기에서의 압박 강도가 세고 속도가 빨랐다고는 하지만, 경기 체력이 완벽하지 않은 것 같다. 이를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며 ‘경기 체력’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한편, 오리온은 전술 훈련으로 공수 틀을 다질 예정이다. 연습 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과 ‘경기 체력’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19일에는 고양실내체육관 보조체육관에서 중앙대학교와 스파링을 치른다.
사진 = 손동환 기자
바스켓코리아 / 고양, 손동환 기자 sdh25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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