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 한국가스공사, “이기는 농구 해야” ··· KGC인삼공사, “선수들 다치지 않아야”

김대훈 / 기사승인 : 2022-04-03 17:4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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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팀은 3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2021~2022 시즌 정규경기 마지막 대결에 나선다.

한국가스공사는 1일 KCC와의 경기에서 88-76으로 승리했다. 2연패를 탈출하면서 6강 싸움에 한 발짝 앞설 수 있었다.

이대헌(195cm, F)이 올 시즌 커리어 하이인 25점을 올리면서 승리의 수훈갑이 됐다. 벤치에서 출전한 홍경기(184cm, G)도 15점을 기록하면서 득점을 책임졌다.

LG에게 한 경기 차로 쫓기고 있는 한국가스공사는 마지막 홈 2연전의 첫 경기를 치른다. 5라운드 맞대결에서 65-80으로 패한 기억이 있기에, 이번 경기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앤드류 니콜슨(206cm, F)과 두경민(183cm, G)의 컨디션이 빠르게 올라오는 것이 중요하다. 두 선수의 득점이 터져준다면, 승부는 한국가스공사 쪽으로 기울 것이다.

유도훈 감독은 “정규경기 막판까지 왔다. 체력이 고갈된 건 사실이다. 그러나 창단 첫해 봄 농구를 하는 투지를 보여줘야 한다. (차)바위도 종아리 부상이 있다. 다만, 경미하기 때문에, 경기는 출전한다. 다른 선수들에게 좋은 영향이 미칠 것으로 보인다. 상대의 외곽슛 시도를 줄여야 한다. 한 발 짝 뛰는 농구가 필요하다”며 선수들의 분발을 원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최근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기에, 주전 선수들의 체력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유 감독은 “선수들에게 LG전을 신경 쓰지 말라고 했다. 이기는 농구를 하라고 했다. 니콜슨도 남은 2경기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최선을 다할 것이다. 또한, (김)낙현이랑 (이)대헌이의 체력이 많이 떨어졌다. (전)현우도 잔 부상이 있다. (두)경민이도 컨디션이 빨리 끌어올려야 한다. 낙현이의 휴식을 위해 경민이가 스타팅에 나선다”며 두경민의 선발 출전을 예고했다.


반면, KGC인삼공사는 2일 LG와의 맞대결에서 59-78로 패했다. 오마리 스펠맨(203cm, F)이 결장한 탓에, 저조한 팀 득점이 발목을 잡았다.

대릴 먼로(197cm, F)가 12점 9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리바운드 수치에서 51-26으로 뒤진 점도 패배의 원인 중 하나였다.

이미 3위가 확정되었지만, KGC인삼공사는 이번 경기의 승리를 통해 분위기를 끌어올리려고 한다. 6강 플레이오프에서 만날 수 있는 상대이기 때문.

기선 제압을 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다만, 주전 선수들의 체력 안배도 필요한 부분이 있다. 박지훈(184cm, G), 한승희(195cm, F) 등 백업 선수들이 제 몫을 해준다면, 승리에 가까워질 수 있을 것이다.

김승기 감독은 “너무 많이 붙어서 준비할 건 크게 없다. 플레이오프 준비를 하고 있다. LG에게 이겼으면 한국가스공사가 올라갔지만, 상대를 고르지 않고 순리대로 했다. 그럴 때는 아니다. 다치지 않아야 한다. 선수들 컨디션에 신경 쓰고, 식스맨들도 출전해야 한다”며 플레이오프 준비에 신경 쓰고 있다고 말했다.

KGC인삼공사는 KT와의 맞대결에서 2승 4패로 뒤지고 있다. 그렇지만, 플레이오프 무대는 다를 수 있다.

김 감독은 “플레이오프에서 KT와 한다고 하면 50 대 50이다. 정규리그 때처럼 당하지는 않을 것이다. 상대의 약한 부분을 파고 들어가야 한다. 그리고 곧 미디어데이가 열리는데, 다른 분들은 겸손하게 할 것 같지만, 저는 그러지 않을 것이다(웃음)”며 KT와의 맞붙는다면, 치열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성현(188cm, G)은 올 시즌 39%의 3점 성공률은 물론 169개의 3점을 성공하며 커리어 하이를 기록하고 있다.

김 감독은 “(전)성현이도 3점슛 기록을 원한다. 다만, 어려운 점이 많았다. 처음에 감독이 된 후 주전들이 뛰어야 한다는 부담감이 많았었다. 그 이후로는 그러지 않았지만, 올 시즌 선수들이 많이 뛰는 이유가 있다. 선수들이 자신들의 몫을 챙길 수 있게 해야 한다. 선수들도 원한다. 아시는 분들은 알지만, 사정을 모르는 분들은 감독 탓을 한다. 다 같이 행복하고 모든 걸 받았으면 좋겠다. 이해를 해줬으면 좋겠다. 자기가 기록을 세우려고 하니 행복해 보인다. 선수들이 가지고 있는 능력에 보상을 받아야 한다”며 전성현을 비롯한 선수들이 행복한 농구를 했으면 하는 바람을 이야기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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