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현대모비스가 17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현대모비스 연습체육관에서 서울 삼성과의 연습 경기에서 98-97로 이겼다.
현대모비스와 삼성 모두 외국선수 1명 없이 연습 경기에 임했다. 현대모비스는 숀 롱(206cm, C) 없이, 삼성은 아이제아 힉스(202cm, F) 없이 서로를 상대했다.
현대모비스와 삼성 모두 빠른 템포와 많은 움직임으로 공격을 전개했다. 2쿼터 중반까지 팽팽하게 맞섰다.
먼저 앞선 팀은 현대모비스였다. 2쿼터 중반에 교체 투입된 이현민(174cm, G)이 서명진(189cm, G)의 경기 운영을 도왔고, 함지훈(198cm, F)과 장재석(202cm, C)이 페인트 존에서 힘을 보탰다.
코트 밸런스가 잡히면서, 공수 안정감이 동시에 생겼다. 특히, 현대모비스가 추구하는 수비 조직력이 살아났다.
현대모비스는 강하면서 영리한 수비로 삼성을 압박했고, 삼성의 야투 실패나 턴오버에 이은 빠른 공격 전개로 재미를 봤다. 2쿼터 종료 3분 19초 전 38-39였지만, 2쿼터 종료 때 50-41로 앞선 이유였다.
3쿼터 흐름은 2쿼터 중후반과 달랐다. 삼성이 주도했다. 이관희(191cm, G)를 앞세워 빠른 템포로 현대모비스를 몰아붙였다. 이관희가 돌파와 3점포로 역전(56-55)을 만들었다. 3쿼터 시작 후 3분도 지나지 않아 일어난 일이었다.
삼성의 폭격은 3쿼터 중반에 가장 거셌다. 폭격할 수 있었던 요인은 강한 수비와 리바운드 집중력, 빠른 공격 전환에 이은 다양한 공격 패턴이었다. 장민국(199cm, F)과 이호현(182cm, G)이 3점포를 꽂으며, 삼성은 64-55로 달아났다.
삼성은 함지훈과 간트의 호흡에 쫓기기도 했다. 그러나 이호현이 혈을 뚫었다. 돌파와 3점슛, 2대2 전개 등 포인트가드로서 해야 할 일을 적극적으로 했다. 게다가 김동욱(195cm, F)과 제시 고반(207cm, C)이 앨리웁을 합작하면서, 삼성은 77-72로 4쿼터를 맞았다.
4쿼터 첫 3분은 삼성에 위기였다. 삼성이 장재석의 높이와 김민구(190cm, G)의 속공을 감당하지 못했기 때문. 82-82로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김동욱이 나섰다. 김진영(193cm, G)을 도와 경기 운영을 보조했고, 돌파와 3점포 등 공격에도 적극적이었다. 수비에서는 상대의 길을 읽어 속공의 기반을 마련하기도 했다. 덕분에, 삼성은 경기 종료 3분 전 94-86으로 달아날 수 있었다.
하지만 승리를 장담할 수 없었다. 김민구의 3점이 불을 뿜었기 때문이다. 삼성은 현대모비스에 동점(94-94)을 허용했다. 남은 시간은 2분 정도였다.
한 점 싸움이었다. 한 점 싸움에서 이긴 팀은 현대모비스였다. 장재석이 김준일의 골밑 득점을 막았고, 그 후 김민구가 앨리웁 패스로 함지훈의 득점을 도왔다. 함지훈이 침착하게 마무리. 현대모비스가 98-97로 앞섰다.
남은 시간은 6.1초였다. 삼성이 빠르게 치고 나갔고 김동욱이 슈팅했지만, 삼성의 마지막 공격은 무위로 돌아갔다. 현대모비스의 승리가 확정된 순간이었다.
그렇지만 두 팀 모두 만족스러운 경기력은 아니었다. 두 팀 모두 경기 종료 후 별도의 미팅을 했다. 연습 경기를 맞춰가는 과정으로만 여겼다.
사진 = 손동환 기자
바스켓코리아 / 용인, 손동환 기자 sdh25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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