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 ‘1차전 선점 전쟁’ KGC인삼공사-한국가스공사, 물러설 수 없는 PO 승부

이수복 기자 / 기사승인 : 2022-04-10 17:4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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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인삼공사와 한국가스공사가 플레이오프에서 물러설 수 없는 승부를 준비한다.

10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안양 KGC인삼공사와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6강 플레이오프 1차전이 펼쳐진다.

플레이오프는 단기 전이라서 변수가 많다. 팀마다 미친 선수 1~2명 정도 나오면서 게임의 흐름을 바꾸기도 한다. KGC인삼공사와 한국가스공사 역시 정규리그와는 다른 전략과 선수 운용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번 시즌 KGC인삼공사와 한국가스공사의 상대 전적을 살펴보면 3승 3패로 팽팽하다. KGC인삼공사는 전성현(188cm, F)의 외곽과 오세근(200cm, C)과 오마리 스펠맨(206cm)의 골밑 플레이가 유기적으로 돌아가면서 한국가스공사의 수비를 무너뜨렸다. 무엇보다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퍼펙트 텐’을 달성한 경험이 있어 선수들의 경험치가 큰 장점으로 작용한다. 다만 KGC인삼공사의 걱정은 스펠맨의 몸 상태이다. 스펠맨은 정규리그 막판 경기를 결장하면서 플레이오프를 대비했지만, 무릎 부상으로 이날 경기는 결장한다. 그나마 최근 대릴 먼로(197cm, C)가 시즌 3호 트리플더블을 만들면서 2옵션 역할을 잘해주고 있다.. KGC인삼공사가 과연 봄 농구 시작인 플레이오프 1차전을 기선제압을 할지 관심을 모은다.

김승기 KGC인삼공사 감독은 “플레이오프전에 준비를 많이 했고 서로를 잘 안다. 플레이오프 때 (준비했던 것을) 쓰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릴 것이다. 스펠맨이 완벽하지 않아 불안한 면이 있는데 국내 선수들의 자신감이나 하고자 하는 마음이 괜찮다. 그쪽의 분위기에 이기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경기 준비에 대해 말했다.

김 감독은 부상으로 1차전 결장하는 스펠맨에 대해 “아직 (출전) 결정을 못 하겠다. 다음 게임도 안될 거 같다. 4강전에는 합류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심각한 건 아닌데 기분이 나쁠 때 아픈 정도다. 보호 차원에서 뺀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감독은 먼로의 출전 시간에 대해 “먼로는 2~3시간 뛴다. 살짝 조금만 뛰어도 힘들어한다. (먼로가) 워낙 머리가 좋아서 판단을 정확히 한다. 정확히 40분 힘을 다 쓰지 않아서 문제는 되지 않는다. 2게임 뛰어도 될 거 같다. (한)승희와 (오)세근이가 준비되어 있다. 먼로가 빠졌을 때 준비했다. 먼로가 나와 있는 것을 안 좋아한다. 스펠맨 때문에 져주는 건데 대단하다. 뛰고 싶은데 참는 것도 대단하다. 존경받을 외국인 선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한국가스공사가 슛이 무섭다. 100점을 올릴 수 있다. 주요 공격 루트를 자를 상황이 되면 대비를 하고 그렇지 않으면 쉽지 않을 것이다. 니콜슨이 정상적으로 뛰느냐가 걱정이다. 잘 안되면 괜찮을 것인데 100%면 힘들다. 저는 (한국가스공사가) 6강 위라고 봤다. 니콜슨과 국내 선수 부상으로 6위에 머물러있는데 전력상으로는 비슷하다. 저희는 힘이 보충 되었고 상대는 안 되었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한편, 한국가스공사는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인 수원 KT전을 83-81로 승리해 3연승으로 마무리했다. 6라운드에 들어서 김낙현(184cm, G)이 공격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면서 한국가스공사의 창단 첫 플레이오프 진출에 일조했다. 앤드류 니콜슨(206cm, F)이 시즌 후반부에 기복 있는 모습이 아쉽지만, 이대헌은 묵묵히 포스트에서 자기 역할을 하는 모습은 인상적이다.

유도훈 한국가스공사 감독은 “두 팀이 3점을 비슷하다고 하는데 같은 스타일로 했다가는 저희가 밀리는 상황이라고 생각한다. 인아웃에서 공격이 얼마만큼 배분이 잘되고 볼 사이드에서 뺏는 수비의 패스 타이밍이 잘 이뤄지는지 중요하다. 스펠맨 또는 먼로가 있는 경우 외곽 선수들이 좋은 패스로 볼 없는 움직임이 많아진다. 그 수비부터 잘 되느냐 가 중요하다. 지금 상황에서 6차전까지 해본 팀이고 선수와 팀 간 장단점을 알고 있다. 새로운 전술보다는 작전 수행 능력과 코트 안의 집중력, 리바운드, 수비 등 이기는 상황이 수반되어야 한다. 선수들에게 여러 가지로 주문했다. 선수들이 실행을 할 수 있게 끔 믿고 경기를 치러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유 감독은 “니콜슨이 몸이 올라왔다고 생각한다. 공격적인 면에서 니콜슨의 퍼센트가 좋아지면 흐름대로 가고 만약 안 되면 DJ 화이트의 공격적인 전술이 실행되어야 한다. 상대방으로부터 3점과 미들라인에서의 쉬운 득점이 나와줘야 하는데 많이 안 나왔다. 단기전에는 필요하다”며 인터뷰실을 떠났다.



사진 제공=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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