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과 앞선 수비에서 골머리 앓은 유도훈 감독, "그래도 선수들 믿는다"

황정영 기자 / 기사승인 : 2021-03-21 17:3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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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 수비 실패했다”

인천 전자랜드가 3월 21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에서 안양 KGC에 77-99로 대패했다.

전자랜드는 이날 단 한 차례도 리드를 가져가지 못했다. 김낙현이 앞선에서 21득점을 퍼부으며 고군분투했지만, 그동안 제 역할을 해주던 외국 선수가 부진했다. 조나단 모트리는 7득점, 데본 스캇은 8득점에 그쳤다.

유도훈 감독은 패배의 주요인으로 상대 앞선 수비 실패를 꼽았다. 유도훈 감독은 “제러드 설린저가 득점을 많이 했다고 하지만, (이)재도, (변)준형이 있는 앞선에서 밀렸다. 투맨 게임이 많은 KBL 특성에 맞춰야 하는데 잘 안 되고 있다. (박)찬희가 수비에서 힘을 못 주고 (김)낙현이는 공격에 중점을 맞춰 운영하고 있다. 이 난관을 헤쳐나갈 방법은 기본에 있다. 투맨 게임에서 한 발 더 뛰어야 한다. 전술보다 그게 중요하다”며 경기를 총평했다.

전자랜드에는 악재도 겹쳤다. 정효근이 또다시 발목을 잡고 쓰러진 것. 이후 정효근은 코트를 떠났고, 다시 돌아오지 못했다.

전까지 수술했던 발목에 물이 차 고생하던 정효근이었다. 이제 회복을 마치고 3번 역할을 소화하기 시작했는데 이날 반대쪽 발목을 다쳤다. 아직 정확한 증상은 알 수 없다. 병원 진단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다.

6강 전쟁에서 어쩌면 가장 치열한 싸움 중인 전자랜드는 부상 병동이다. 결코 쉽지 않은 상황. 정효근뿐만 아니라 정영삼, 차바위, 김낙현도 몸이 썩 정상이 아니다. 정영삼과 차바위는 이전에 아팠던 부위에 후유증이 있는 듯하고, 김낙현은 일시적으로 장이 안 좋은 상태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유도훈 감독은 선수들을 믿고 있다. 유도훈 감독은 “선수들이 열심히 해서 끝까지 왔다. 앞으로도 본인들이 해내리라고 믿는다”는 말을 남기고 인터뷰실을 떠났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안양, 황정영 웹포터 i_jeong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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