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디의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았다. 로슨이 있었기 때문이다.
고양 오리온은 26일 군산월명체육관에서 벌어진 2020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전주 KCC와의 4강전에서 101-77로 승리했다.
새 외국 선수가 모두 출전하는 이번 대회. 하지만 오리온은 첫 경기에서 제프 위디가 발목 부상을 당했다. 오리온은 몸 관리를 위해 위디를 출전 명단에서 제외했다.
물론, KCC도 타일러 데이비스가 컨디션 관리를 위해 결장했다. 라건아 한 명으로 치러야 하는 것은 KCC 마찬가지였다.
다만 다른 점이 있다면 라건아는 6월부터 팀에 합류해 시즌 준비를 같이 했다. 하지만 로슨은 25일 입국해 자가격리를 마친 9월 8일에야 팀 훈련을 함께 할 수 있었다. 때문에 몸 컨디션이 정상이 아니었다.
한 명씩 외국 선수가 결장한 채 벌어진 4강전. 로슨은 초반부터 득점포를 가동했다. 골밑에서 차곡차곡 점수를 바꿨다. 확률도 좋았다. 야투 5개 중 4개를 집어넣었다. 라건아가 수비하고 있었지만, 전혀 개의치 않았다.
로슨은 2쿼터에도 날아다녔다. 3점슛 1개 포함 7점을 올리면서 오리온에 힘을 보탰다. 전반에만 15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부족한 점이 없었던 로슨이었다.
3쿼터, 여전히 로슨의 손끝은 뜨거웠다. 3점슛을 2개나 터트리며 12점을 몰아쳤다. 4쿼터 5분 동안 3점을 더한 로슨은 최종 기록 30점 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자신을 위한 경기로 만들었다.
경기 후 강을준 감독은 “로슨이 해외리그는 처음이다. 해외리그를 처음 겪는 선수는 아이반 존슨을 데리고 있던 경험이 있다. 하지만 존슨은 머리가 아팠고, 로슨은 너무 편하다”면서 “이렇데 잘할지 몰랐다. 다들 보았겠지만, 칭찬을 해줘도 모자라지 않은 활약이었다”며 로슨을 치켜세웠다.
물론, 강 감독이 로슨에게 바라는 점도 있었다. 그는 “로슨이 국내 선수와의 호흡은 잘 맞춰가고 있다. 다만, 로슨이 너무 욕심이 없다.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찬스에서 빼주는 경우가 있는데, 그점만 고치면 된다”고 말했다.
로슨은 27일 결승전에 출전한다. 그가 이날과 같은 활약으로 오리온을 정상에 올려놓을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
사진 제공 = KBL바스켓코리아 / 군산,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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