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 자부심 가득한 오리온 제프 위디 "내 목표는 최우수 수비상"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0-09-02 17:2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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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의 새 외인' 위디의 올 시즌 목표는 무엇일까.

고양 오리온의 새 외국 선수인 제프 위디는 지난 25일 한국 땅을 밟았다. 그는 곧바로 훈련에 합류하지 못한 채 오리온이 마련한 숙소에서 자가격리를 하고 있다. 팀 훈련 합류는 9월 8일에나 가능하다. 

제프 위디는 본지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자가격리라 몸 관리하기가 쉽지는 않지만 팀에서 바이크와 운동기구를 넣어주어서 오전, 오후로 운동을 하고 있다. 하루라도 빨리 체육관에 나와 운동하고 싶은 마음이다”며 팀 합류에 대한 갈망을 드러냈다.

위디는 캔자스 대학 출신으로 NBA에서 4시즌간 활약했다. 그는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뉴올리언스 펠리컨스, 유타 재즈, 댈러스 매버릭스 등에서 206경기를 출전했다.

그런 그가 KBL 그리고 오리온에 온 이유는 무엇일까. 위디는 “KBL이 굉장히 뛰어나다고 익히 들었다. 오리온에 대해서도 좋은 팀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이런 팀을 찾기는 전 세계에서도 쉽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오리온에 오게 되었다”며 입단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이어 “오리온은 과거에도 뛰어난 성적을 거둔 팀이라고 알고 있다. 격리가 끝난 뒤 팀에 합류해 하루 빨리 활약하고 싶다”는 소망을 전했다.

위디는 수비에 뛰어난 능력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블록슛 능력이 좋다. 지난 시즌 그는 이스라엘 리그에서 경기당 2.6블록을 기록한 적도 있다. 위디는 “나는 수비하는 게 즐겁다. 내 수비 능력에 대한 자부심도 있다. 리그가 빨리 시작되어 나의 블록슛 능력을 선보이고 싶다”며 수비에 대한 자신감을 밝혔다.

반면 공격 능력에 대해서는 물음표가 있다. 위디는 이에 대해 “지난 몇 년간 지속적으로 공격적인 면에서 발전을 이루려 노력했다. 또한, 내 2대2 능력이 뛰어나다고 생각하며, 미드레인지 슛도 많이 발전했다고 평가한다. 최근에는 3점슛까지 슛 거리를 늘리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 KBL에는 위디를 비롯한 NBA 출신 외국 선수들도 대거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때문에 팬들은 위디와 외국 선수들의 매치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위디는 NBA 출신 외인들과 매치업에 대해 “훌륭한 선수들과 대결하는 것에 기대감을 갖고 있다. NBA에서 맞붙었었던 선수들도 있는데, 한 번 겨뤄보았기 때문에 그들을 상대로 수비하는 방법을 숙지하고 있다. 그들과 상대하는 게 기대가 크고 큰 즐거움이 있을 것 같다”고 말하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끝으로 다음 시즌 목표에 대해 묻자 “개인적인 목표는 블록슛 수치에서 1등을 기록하며, 최우수 수비상을 받고 싶다. 팀적으로는 정규리그 4위 안에 들고, 더 나아가 플레이오프에서도 우승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사진 제공 = 고양 오리온

바스켓코리아 /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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