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개막 프리뷰] 선수 이동으로 본 전력 변화 - 부산 KT⑤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0-10-07 17:2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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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철 감독 부임 첫 해, 부산 KT는 2위까지 올라갔으나 최종 성적은 6위로 마무리했다. 두 번째 시즌인 2019-2020시즌도 마찬가지. 시즌 중반 2위 싸움을 했지만, 이번에도 6위로 시즌을 마쳤다. 두 시즌 연속 같은 패턴. KT는 세 번째 시즌은 어떨까. 선수 이동을 통한 전력 분석을 해보려 한다.

* 선수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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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FA : 김수찬, 오용준(현대모비스→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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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군 입대 : 한희원, 최성모(상무)
2. 은퇴 : 이상민


KT는 내부 FA 선수가 2명밖에 없었다. 조상열과 이상민이 전부였다. 때문에 KT는 외부 FA에 시선을 돌릴 수 있었다.

KT가 눈여겨본 이는 이대성. 챔프전 MVP 출신인 그는 FA 최대어로 꼽히는 선수였다. 허훈과 양홍석이 있는 KT에게 이대성이 더해지면, 대권도전도 해볼 수 있는 상황. 하지만 마지막 과정에서 이대성과의 협상이 결렬되었다.

대신 KT는 김수찬과 오용준을 영입하며 앞선에 다양함을 더했다. 명지대 출신의 김수찬은 장신 가드 자원. 허훈과 최진광 등 단신 가드들은 많았으나, 장신 가드가 부족했던 KT에게 적합한 선수이다.

친정팀에 돌아온 오용준은 전형적인 3&D 자원이다. 3점슛이 좋으며, 수비도 뛰어나다. 국내 선수 최고령이지만, 아직도 출전 시간이 주어지면 자신의 능력을 충분히 보여줄 수 있는 선수이다.

KT는 이번 비시즌 한희원과 최성모가 입대했다. 김수찬과 오용준의 보강으로 두 선수의 공백을 잘 메운 것이다. 또한, 두 선수는 KT의 약점으로 평가받았던 수비에서 큰 힘을 줄 것으로 보인다.

크게 플러스 요인은 없지만, 현재 가진 전력은 매우 좋다. 허훈과 양홍석이라는 미래 자원들이 건재하며, 베테랑이자 중심을 잡아줄 김영환도 있다. 빅맨진에는 김현민과 김민욱이 있기에 큰 걱정이 없다.

선수층도 두텁다. 백업으로 김종범, 조상열, 김윤태에 합류한 두 선수까지. 주전들이 나간 자리를 쏠쏠하게 메워줄 수 있는 선수들이다.

서동철 감독은 미디어데이에서 ‘마지막 승부’라는 각오를 내놨다. 2위까지 치솟았다가 6위까지 내려앉은 지난 시즌들과 다른 결말을 맞이하겠다는 각오이다. 서동철 감독과 KT의 세 번째 시즌은 6위보다 더 높은 곳에서 마무리를 할 수 있을까. 새 시즌 KT를 지켜보자.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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