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 KT는 2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고양 오리온을 81-65로 꺾었다. 최근 5경기에서 한 번 밖에 패하지 않았다. 시즌 전적은 36승 16패.
KT는 전반전에 고전했다. 하지만 3쿼터에 치고 나갔다. 가드진의 압박수비와 턴오버 유도, 속공 마무리가 더해졌기 때문이다. 그리고 국내 선수의 3점포가 4쿼터에 연달아 터졌다. 후반과 전반이 달랐던 KT는 오리온의 5위 확정을 늦췄다.
1Q : 고양 오리온 15-14 수원 KT : DASH
[이대성 1Q 기록]
- 8분 11초, 11점(2점 : 4/5, 3점 : 1/1) 2리바운드(공격 1)
* 양 팀 선수 중 1Q 최다 득점
* 양 팀 선수 중 1Q 최다 2점슛 성공
이대성(190cm, G)은 오리온의 주득점원이다. 나아가, 국내 선수 중 평균 득점 1위(경기당 16.6점). 상대의 경계 대상이 됐다.
이대성은 시작부터 KT를 몰아붙였다. 슈팅으로 재미를 봤다. 코너 점퍼나 원 드리블 이후 미드-레인지 점퍼로 정확한 슈팅 능력을 보여줬다.
그 후에는 활동량과 스피드로 오리온 수비를 공략했다. 속공 가담 이후 쉬운 득점을 노렸고, 이대성의 전략은 먹혔다. 확률 높은 농구를 추구한 이대성은 오리온 1쿼터 득점의 70% 이상을 책임졌다. 팀에 1쿼터 우위를 안겼다.
2Q : 고양 오리온 37-29 수원 KT : 수호신
[이승현 2Q 기록]
- 9분 44초, 10점(2점 : 2/3, 3점 : 2/2) 3리바운드
* 양 팀 선수 중 2Q 최다 득점
* 양 팀 선수 중 2Q 최다 3점슛 성공 (KT 2Q 3점슛 성공 : 2개)
강을준 오리온 감독은 이승현(197cm, F)을 ‘고양의 수호신’이라고 이야기한다. 이승현만큼 뒤에서 버텨주고, 이승현만큼 선수들의 뒤에서 힘을 실어주는 선수가 없기 때문이다.
이승현은 골밑 수비와 리바운드, 스크린과 패스 등 이타적인 플레이를 하는 선수다. 포스트업과 미드-레인지 점퍼, 3점슛 등 공격 지점도 다양하다. 이대성과 함께 오리온의 원투펀치로 불리는 이유.
이승현은 2쿼터에 자기 강점을 모두 보여줬다. 김현민(198cm, F)을 상대로 포스트업에 이은 페이더웨이를 먼저 선보였고, 2대2에 이은 팝 아웃 후 3점을 성공하기도 했다. 2쿼터만큼은 많은 득점과 높은 야투 성공률 모두 획득했다. 이는 오리온과 KT의 차이를 더 벌린 핵심 요인이었다.
3Q : 수원 KT 51-50 고양 오리온 : KT의 에이스
[허훈 3Q 기록]
- 5분 4초, 8점(2점 : 1/1, 3점 : 1/2, 자유투 : 3/3) 1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
* 양 팀 선수 중 3Q 최다 득점
허훈(180cm, G)은 팀의 야전사령관이자 주득점원. 승부처 지배력도 강하다. 그렇기 때문에, KT의 에이스로 불린다.
허훈은 3쿼터에 지배력을 보여줬다. 에이스다운 파괴력을 보여줬다. 그러나 공격에서만 그런 게 아니다. 정성우(178cm, G)와 함께 압박수비를 한 후, 빠른 공격 전개로 득점했다. 쉽게 득점하는 방법을 제대로 보여줬다.
정돈된 공격에서는 스크린을 잘 이용했다. 또, 동료와 함께 볼 없는 움직임도 잘 해냈다. 그런 움직임이 미드-레인지 점퍼나 3점을 이끌었다. KT의 에이스가 날자, KT도 비상했다. 전반전 내내 밀렸던 KT는 우위로 3쿼터를 마쳤다.
4Q : 수원 KT 81-65 고양 오리온 : 절대 우위
[KT-오리온, 2021~2022 경기 결과]
1. 2021.10.18.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 : 72-62 (KT 승)
2. 2021.11.03.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 : 96-81 (KT 승)
3. 2021.12.28. (고양체육관) : 88-74 (KT 승)
4. 2022.01.10. (고양체육관) : 81-89 (오리온 승)
5. 2022.03.12. (고양체육관) : 87-72 (KT 승)
6. 2022.04.02.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 : 81-65 (KT 승)
강을준 오리온 감독은 경기 전 “KT나 SK를 상대하는 게 쉽지 않다. 높이가 워낙 좋고, 경기를 풀어줄 선수가 많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KT를 어려운 상대로 여겼다.
KT는 전반전까지 강을준 오리온 감독의 말에 화답(?)하지 못했다. 하지만 3쿼터부터 분위기를 바꿨다. 수비가 됐고, 속공이 이뤄졌기 때문이다.
4쿼터 역시 마찬가지였다. 장신 포워드 라인이 완벽히 구성된 건 아니었지만, 양홍석(195cm, F)-김현민(198cm, F)-마이크 마이어스(200cm, F)가 높이 싸우에서 우위를 점했다. KT의 안정감이 오리온보다 확실히 컸다.
안정감은 여유로 이어졌다. 국내 선수의 3점이 연달아 들어갔다. KT와 오리온의 격차는 벌어졌고, KT는 2021~2022 시즌 오리온전을 5승 1패로 마쳤다. 의미가 있었다. 두 팀은 플레이오프에서 만날 수도 있는 상대이기 때문이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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