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산중 이솔민(202cm, C)의 자신감은 중등부 최대어다웠다.
용산중은 31일 전남 영광 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하나은행 제81회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대회 남중부 결승전에서 접전 끝에 삼선중을 84-78로 제압했다. 경기 내내 대등한 승부가 전개된 가운데 용산중은 올 시즌 랭킹 1위 이솔민(202cm, C)의 높이가 위력을 떨치며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2026시즌 4관왕은 덤이었다.
이날 풀타임을 소화하며 28점 24리바운드 3어시스트 5블록슛을 기록한 이솔민은 대회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올해에만 벌써 세 번째 MVP 수집이다.
모든 일정을 마친 뒤 만난 이솔민은 “주축 멤버 두 명이 빠져서 어려울 줄 알았다. 그래도 우승해서 기쁘다. 정상 전력이 아닌 가운데 거둔 우승이라 다른 때보다 더 기쁜 것 같다”라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올해에만 세 번째 MVP를 거머쥔 그는 “MVP는 올해에만 세 번째다. 받을 때마다 매번 새롭고 좋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중등부 무대에서 압도적인 높이와 피지컬을 자랑하는 만큼 이솔민은 항상 상대의 집중 견제에 시달린다.

올 시즌 중등부는 수준급의 빅맨들이 팀을 책임지고 있다. 하지만, 이솔민은 그 누구도 두렵지 않다고.
“매치업 상대 중 아직까지 버거웠던 상대는 없었다. 상대가 누구든지 그저 내가 해야 할 역할에만 충실히 하려 한다.” 이솔민의 말이다.
랭킹 1위답게 자신감으로 무장한 이솔민은 “골밑에서 슛 성공률을 높이고 외곽슛의 빈도를 늘려서 내외곽이 모두 가능한 선수가 되고 싶다”라며 자신의 방향성도 제시했다.
한국의 요키치라는 별명이 마음에 드냐고 하자 “마음에 드는 별명이다(웃음). 패스는 (니콜라) 요키치를 많이 따라하려 한다. 슛은 아직 부족한 것 같다”라고 답했다.
올 시즌 용산중의 목표는 ‘전승 전관왕’ 남은 대회도 순항을 이어간다면 충분히 목표에 다다를 수 있다.
이솔민 역시 “올 시즌 팀 목표가 전승 전관왕이다. 남은 대회도 그 목표를 향해 나아갈 것 같다”라는 말과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임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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