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훈 U대표팀 감독, "시간 부족하나 훈련은 빈틈없이 진행할 것"

김혜진 / 기사승인 : 2022-04-22 17: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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빡빡한 일정에도 빈틈없는 훈련을 가져가겠다고 약속한 정재훈 감독이다.

정재훈 한양대 감독이 이달 18일 열린 대한민국농구협회 경기력향상위원회를 통해 2022 유니버시아드 대표팀 감독에 선임되었다.

본지와의 전화 인터뷰에 응한 정 감독은 국가대표 감독 취임 소감으로 “책임감이 막중하다.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는 올림픽 다음가는 전 세계인의 시합이다. 대회 목표는 전보다 나은 기록을 올리는 거다. 하지만 쉽지 않다. 한 팀에 속해있던 선수들이 아닌 다양한 팀에서 선수들 선발해 꾸리는 것이기 때문이다. 또 나라를 대표해서 출전하는 대회다. 생각도 고민도 많다”라며 양가의 감정을 표했다.


정 감독은 지도자 인생의 첫 유니버시아드 국가대표 지휘봉을 잡게 되었다. 감독으로 선임된 이유를 묻자 정 감독은 “나는 지도자로서 지난 15년간 다양한 팀을 경험했다. 프로 구단의 매니저부터 시작해 전력 분석원, 1군 코치, 미국 연수 등 다양한 경력을 쌓아왔다. 아마 농구 지도자 경력은 올해로 5년 차다. 내가 한양대 감독을 맡은 뒤 얼마 지나지 않아 팀이 좋은 성적을 냈다. 그래서 나를 추천하신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대답했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지난 20일 신임 감독과 함께 12명의 대표팀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최종 명단은 26명의 예비 엔트리를 추려 선정되었다. 선수 선정 시 고려한 점으로 정 감독은 “프로 1~2년 차 선수들과 대학 4학년으로 명단을 구성했다. 물론 프로에 있는 선수들을 많이 뽑았다면 좋았을 것이다. 하지만 대회 명칭이 ‘유니버시아드’ 아닌가. 프로와 대학 선수 사이 비중을 어떻게 둘 것인지 고민했다. 그 결과 (프로와 아마추어 간) 최상의 시너지를 위해 프로 선수 5명을 포함 시켰다. 포지션별 경쟁력도 고려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정 감독은 여준석과 하윤기의 최종 엔트리 제외 이유에 대해 “(하윤기와 여준석이) 26명 예비 엔트리에는 포함되었다. 하지만 이 선수들은 성인 국가대표로 더 큰 무대에 서야 하기에 제외했다. 감독 마음대로 명단을 꾸린 건 아니다. 경기력향상위원회와 여러 번의 미팅 및 회의를 통해 최종 12명을 선발한 것”이라고 밝혔다.

아마추어와 비교해 경기 경험에 우위가 있는 프로 선수들이다. 하지만 대학 선수들도 그들만의 강점이 있을 터. 정 감독 역시 이 점을 짚으며 “(대학 선수들의) 마음가짐이 제일 중요하다. 대학 선수들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사람이 되었다는 책임감을 가지면 좋겠다. 또, 대표팀은 대학 선수들이 일찍이 좋은 경험을 할 기회다. 프로에 먼저 진출한 형들과 같이 생활하며 연습하지 않는가. 하지만 잘해서 뽑혔다기보단 가능성을 보고 뽑은 거다. 이번 기회를 성인 국가대표 선발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기회로 삼았으면 한다”고 대학 선수들에게 기대하는 점을 밝혔다.

정 감독은 현재 한양대의 지휘봉을 잡고 있다. 한양대가 소화 중인 대학농구 리그는 6월 10일에 막을 내린다. 숨 돌릴 틈 없이 6월 26일 개막하는 유니버시아드 대회를 위해 중국 청두로 출국하는 정 감독이다. 정 감독은 대표팀 연습 일정에 대해 “1차 소집일은 5월 21일부터 이틀이다. 2차 소집일은 그 다음주 주말이다. 3차 소집일이 있는 주가 대학농구 리그의 마지막 주다. 대표팀 선수 중 대학 리그를 뛰어야 하는 선수가 있다. 리그 경기가 있는 선수들은 시합 전날 대학팀으로 보내고, 시합이 끝난 직후 대표팀에 복귀하도록 계획 중이다”고 밝혔다.

덧붙여 대표팀의 훈련 중점 사항으로 정 감독은 “기간이 짧아 단체 훈련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단체 훈련에서 인성, 그리고 국가대표로서 가져야 하는 사명감을 우선 가르칠 예정이다. 이후 팀의 운영 방향, 공격, 수비 등의 이론을 소통을 통해 가르칠 거다. 어떤 부분을 강조해 지도할지는 김태진 코치와 미팅을 통해 추후 결정할 것이다. 김태진 코치는 전력 분석원, 프로 2군 코치 등 경험이 풍부하고 나와 코드도 잘 맞는다. 김 코치와 함께 한순간도 소홀히 않는 빈틈없는 훈련 스케줄을 작성하겠다”고 밝히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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