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X3 여자농구대표팀의 선전을 누구보다 바라고 있는 전병준 감독이다.
전병준 전 삼성생명 코치가 3X3 여자농구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되었다. 본지의 전화 인터뷰에 응한 전 감독은 “얼떨떨하다. 한 편으론 무거운 마음도 든다. 이번 대회에 선수들과 함께 열심히 해서 여자 3X3이 각광받게 하고 싶다는 뜻이 있기 때문”이라고 국가대표 감독 취임 소감을 밝혔다.
이번 3X3 여자농구 국가대표팀 감독 공개 채용의 경쟁률은 4:1이었다. 전례 없는 높은 경쟁률이었다. 전 감독은 감독 선정 과정 중 높은 평가를 받은 이유를 묻는 질문에 “나도 잘 모르겠다”고 웃었다. 이어서 “나는 국가대표 선수 경력도 없다. 3X3 지도도 아주 예전에 했다. 중, 고, 그리고 삼성생명 코치를 거쳐 온 과정을 주변 분들께서 좋게 봐 주셨다. 내가 뭘 잘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특히 삼성생명 임근배 감독님 밑에서 많은 것을 배운 점, 또 퓨쳐스리그에 선수들과 마음을 맞춰 좋은 성과 낸 것이 좋은 평가를 이끈 듯하다”고 덧붙였다.
3X3 국가대표는 5X5 국가대표에 비해 적은 선수 인원으로 운영된다. 선수 선발의 중점 사항으로 전 감독은 “3X3 대회의 특성을 고려해 선수를 선발할 예정이다. 3X3 경기에 가장 중요한 건 강한 체력이다. 공격 제한 시간이 12초기 때문이다. 빠른 순간 대처 능력도 필요하다. 3X3은 벤치에서 감독이 계속해서 지시를 내리기 어렵기 때문이다. 선수들끼리 의사소통을 잘하며 팀에 융화되어야 한다. 이 외에도 선수의 개인기나 미들슛도 좋아야 한다. 지켜보니 이런 특성에 부합하는 선수들이 많이 보이더라. 선발 위원들과도 많은 얘기를 나누면 좋은 멤버 구성이 가능할 듯하다”라고 말했다.
3X3 여자농구대표팀에서 구현될 ‘전병준표’ 농구는 어떤 색일까? 전 감독은 ‘선수들이 국가대표라는 자부심을 가지는 농구’를 펼치겠다 공언했다. 이어서 “먼저 선수들이 자기 기량을 맘껏 펼치도록 지도할 것이다. 또 선수들이 ‘내가 나라를 대표하는 선수다. 반드시 경기에 이겨 희열을 느끼고 싶다’고 생각할 수 있게 할 거다. 선수들이 열심히 뛰어준다면 분명 국민들도 호응해 주실 거라 생각한다”고 전 감독은 말했다.
전 감독은 7월 6일부터 10일까지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FIBA 3x3 Asia Cup 2022를 시작으로 항저우 아시아경기대회 종료일까지 대표팀을 이끈다. 두 대회에 임하는 각오로 전 감독은 “모든 감독이 좋은 성적, 그리고 우승을 대회 출전 목표로 삼을 것이다. 하지만 일단 선수들이 경기에 나가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펼치는 것이 중요하다. 이 과정 속에 상대 팀 선수들이 우리나라 농구를 재발견했으면 좋겠다. ‘대한민국 농구대표팀에 이런 강점이 있네?’라고 말이다. 최선을 다해 노력해서 좋은 성과를 얻게 하겠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 제공 = WKBL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BK포토] 하나 VS 삼성생명 PO 2차전 경기화보](/news/data/20260411/p1065617892411216_970_h2.jpg)
![[BK포토] 소노 VS 정관장 경기화보](/news/data/20260405/p1065614296928390_171_h2.jpg)
![[BK포토] SK VS 가스공사 경기화보](/news/data/20260405/p1065570725510701_879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