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플잼] 하나원큐 강유림 “3번 포지션 어렵지만, 적응 위해 노력 하고 있어”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0-07-25 17: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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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유림이 3번 전향을 위해 노력을 쏟고 있다. 

WKBL은 25일 인천광역시 서구 글로벌캠퍼스 내에 위치한 하나원큐 연습체육관에서 2020 하나원큐 3x3 트리플잼 2차 대회를 개최했다.

예선 4번째 경기가 열린 뒤 펼쳐진 2점슛 콘테스트 예선. 1차 대회 우승자 나윤정과 BNK 김지은, 대구시청 김은경 등 여러 강자들이 있었으나 1위는 따로 있었다. 바로 하나원큐 강유림.

그녀는 초반부터 엄청난 슛 컨디션을 자랑하며 연달아 2점슛을 터트렸다. 15개 중 10개만 던지고도 7점을 올리면서 1위로 올라섰다. 마지막 구역에서도 3개를 더한 강유림은 10점을 올리면서 결승행을 확정했다.

이후 만난 강유림은 “긴장해서 안 들어갈 것 같았는데, 너무 잘 들어갔다. 놀랍다”며 본인도 놀란 듯했다.

하나원큐는 어쩌면 강유림이 아닌 다른 선수가 나갈 수 있었다. 그들은 대회 하루 전, 개최 장소인 하나원큐 체육관에서 같은 방식으로 연습을 진행했다. 그 결과 강유림이 1위를 차지해 대표 자격으로 출전한 것.

강유림은 “김두나랑과 내가 마지막까지 다퉜다. (김)두나랑이 11개를 넣더라. 나도 지지 않고 12개를 성공했다. 그래서 내가 나섰다”며 출전에 얽힌 비화를 설명했다.

그녀는 이번이 트리플잼 첫 출전이다. 직접 경험한 소감은 어떨까. 강유림은 “처음이다 보니 긴장을 많이 했다. 그래서 순식간에 정신없이 지나갔다”며 얼떨떨한 표정을 지었다.

광주대를 졸업한 강유림은 2020 신인 선수 선발회에서 하나원큐 유니폼을 입었다. 대학 시절 4번 포지션을 맡으며 다재다능한 모습을 보여줬던 그녀지만, 프로에서는 신장 탓에 3번으로 전향해야 했다.

강유림은 “3번 포지션이 어려운 거 같다. 항상 고민이다. 배울 것이 많다. 아직도 적응하는 중이다. 이시준 코치님과 김완수 코치님이 많이 알려주시는데도 공이 없을 때의 움직임은 어렵다. 길을 몰라서 하는 실수도 많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녀의 목표는 출전 시간 확대. 강유림은 “팀에서 궂은일과 리바운드, 수비 등 헌신적인 일에 집중하겠다. 이렇게 하다 보면 조금이라도 출전 시간이 주어지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강유림은 끝으로 “내가 잘해야 한다. 그래야 대학 선수들에 대한 편견도 없어질 것이다. 후배들을 보고서라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대학 선수들에 대한 이야기도 전했다.

사진 제공 = WKBL바스켓코리아 / 인천,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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