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전희철 SK 감독 “선수들이 한발씩 더 뛰어”…김승기 KGC인삼공사 감독 “잘되는 부분을 짚어 다음 경기를 준비”

이수복 기자 / 기사승인 : 2022-05-08 17: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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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 창단 첫 통합우승에 한 발 더 가까워졌다.

서울 SK는 8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안양 KGC인삼공사를 94-79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시리즈 전적 3승 1패를 만든 SK는 챔피언 결정전 우승에 단 1승을 남겨 놨다.

3차전에서 KGC인삼공사에게 불의의 일격을 당한 SK는 초반부터 빠른 트랜지션을 앞세워 KGC인삼공사의 수비를 공략했다. 그 중심에는 앞선의 김선형(187cm, G)과 포스트의 자밀 워니(199cm, C)가 있었다. 김선형은 장기인 드리블과 돌파를 앞세워 공격의 활로를 찾았고 워니는 오마리 스펠맨(206cm, F)과의 골밑 대결에서 우위를 보이며 포스트를 바쳤다. 여기에 최준용(200cm, F)까지 내외곽에서 종횡무진 움직이며 SK의 공격에 방점을 찍었다.

경기 내내 SK는 리드를 이어갔고 KGC인삼공사가 오세근(200cm, C)과 전성현(188cm, F)을 앞세워 추격에 나섰지만, SK는 오히려 점수 차를 더 벌리며 적지에서 승리를 챙겼다.

이날 SK의 워니는 27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고 최준용 21점 3리바운드, 김선형 19점 7어시스트로 만점 활약을 펼쳤다.

승장 전희철 감독은 “오늘도 1~2차전과 내용이 비슷하다. 3차전 패배를 했을 때 팀 자체적 분석했고 1~2차전에서 잘한 부분을 오늘은 잘 지켜준 거 같다. 속공 두 자릿수 했고 3점을 허용했지만, 그 이후 달려서 플레이한 부분은 3차전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선수들을 믿고 가야 한다. 분위기를 만들어줘야 했다. 오늘은 전략 전술보다 선수들이 한발 더 뛰었다. 1쿼터부터 득점력이 올라가고 있고 그 부분이 5차전에서도 가져가야 할 부분이다. 이길 수 있는 공식이고 5차전도 오늘 형태로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 감독은 “허일영이 수비라든지 수비 선수로 들어갔을 때 상대의 더블팀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속공 말고 세트오펜스에서 편하게 이뤄진 거 같다. (자밀) 워니의 더블팀 상황에서 외곽을 맡기는 부분에서 여러 선수로 자리를 두고 있는 가운데서 허일영이 잘해줬다”며 승리 원동력을 설명했다.  

 


한편 KGC인삼공사는 3차전과 같은 변칙 라인업으로 4차전을 임했으나 선수들의 체력이 발목을 잡았다. 오세근 14점 8리바운드, 전성현 13점 3점슛 3개로 분전 했으나 SK의 파상공세에 힘없이 무너졌다.

패장 김승기 감독은 경기 소감으로 “SK가 잘한다. 정상적으로 나오지 않아서 핑계 댈 게 아니고 상대가 어디 하나 펑크 난 게 없을 정도로 잘 돌아간다. (우리는) 지쳐서 올라가서 힘든 상황이다. 잘못된 부분부터 짚으면 힘들 것이고 잘되는 부분을 짚어 다음 경기를 준비해야 할 거 같다”고 말했다.

이어 김 감독은 추격 상황에서 더 따라가지 못한 것에 대해 “체력도 있고 여러 가지가 있다. 끊기는 상황에서 안 끊기고 끊기지 말아야 할 때 끊겼다. 시리즈 하면서 아쉬운 부분이 많았다. 팬들이 실망하지 않게 끔 최선을 다해 만족한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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