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변기훈이 박상권에게 미안함을 전했다.
서울 SK는 16일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20-2021 KBL D-리그 2차 대회 결승에서 인천 전자랜드를 73–7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변기훈은 이날 40분 풀타임을 뛰며 26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특히, 그는 4쿼터에 승부를 결정짓는 득점도 올리며 우승에 결정적인 공헌을 했다. 이러한 활약 덕분에 변기훈은 MVP에 선정됐다.
시상식 후 만난 변기훈은 “처음 있는 일이라 놀랍다. 최초라는 타이틀은 좋은 거지 않나. 감개무량하고 영광스러운 일인 것 같다”며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이어 MVP 소감을 묻자 “기대하지 않았는데, 이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동료 선수들이 고생을 많이 했다. 1, 2군 오가는 선수들도 힘들었을 거지만, (김)준성이나 (박)상권이는 2군에서 묵묵히 노력했다. 주장이기도 하고 열심히 한 상권이가 받았으면 했는데, 내가 못 도와준 것 같아 미안하다”며 박상권에게 미안함을 전했다.
변기훈은 결정적인 득점을 올린 마지막 순간을 떠올렸다. 그는 “내가 야간에 선수들과 1대1을 한다. (김)형빈이와도 1대1을 한다. 박찬호가 선수 키도 커서 형빈이와 1대1 할 때를 생각했다. 덕분에 잘 됐다”고 말했다.
변기훈의 D리그 MVP는 처음이 아니다. 그는 2009년 서머리그에서 MVP를 수상한 적이 있었다. 하지만 당시에는 상무 소속이었다.
그는 “상무에 있었을 때는 질 것 같다는 생각이 안 들었다. 항상 우승을 당연하게 생각했다. 상무는 주전급이 모인 팀이라면, 프로 팀들은 열정과 기회만 기다리는 선수들이다. 그래서 감회가 새로운 것 같다”며 당시와는 다른 소감을 전했다.
변기훈은 끝으로 상금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전액 기부할 생각이다. 올 시즌 중에 팬들과 함께 굿네이버스에 기부를 했다. 기회가 된다면 같은 곳에 하거나, 다시 알아보고 더 좋은 곳으로 할 생각도 있다. 그 외적으로 사비를 통해서 선수들에게 먹을 것을 사줄 생각이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이천,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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