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강을준 오리온 감독, “힘든 경기를 이겼다” … 유도훈 한국가스공사 감독, “잘 풀어가다가...”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2-01-22 16:5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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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팀 모두 어려운 경기를 했다.

고양 오리온은 22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87-83으로 꺾었다. 16승 17패로 단독 5위에 올랐다. 한국가스공사와 상대 전적은 3승 1패를 기록했다.

시작이 좋았다. 오리온은 경기 시작 후 6개의 야투 중 5개(2점 : 3/3, 3점 : 2/3)를 성공했다. 반대로, 한국가스공사의 야투 성공 개수를 ‘0’으로 묶었다. 12-1로 치고 나갔다. 한국가스공사의 화력에 주춤하기도 했지만, 이대성(190cm, G)의 버저비터로 우위를 놓지 않았다.

오리온은 22-20으로 2쿼터를 시작했다. 버저비터로 기분 좋게 2쿼터를 맞는 듯했다. 그렇지만 쉽지 않았다. 수비 전열을 다진 한국가스공사에 힘을 내지 못했다. 2쿼터 시작 2분 45초 만에 마지막 타임 아웃을 요청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가스공사의 기를 너무 살려줬다.

오리온의 외곽 수비가 이뤄지지 않았다. 한국가스공사의 2대2에 이은 미스 매치를 극복하지 못했다. 강을준 오리온 감독은 3쿼터 시작 3분 26초 만에 후반전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사용했다. 그리고 오리온은 상대 골밑을 집중 공략했다.

오리온의 전략이 적중했다. 4쿼터를 64-68로 시작했다. ‘역전’이라는 시나리오를 그릴 수 있었다. 하지만 지역방어가 그렇게 효율적이지 않았다.

강을준 오리온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코트에 먼저 나간 5명이 다 유기적으로 움직였다. 그러면서 10점을 앞섰다. 초반은 잘 따라갔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2대2만 지향하다 보니, 페이스를 잃었다. 후반에 지역방어로 승부를 본 게 주효했다. 힘든 경기를 이겼다. 다음 경기를 잘 해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14승 20패로 6위가 된 원주 DB(15승 18패)과 1.5게임 차를 기록했다.

시작이 최악이었다. 경기 시작 후 3분 넘게 야투 하나 넣지 못했다. 하지만 유도훈 한국가스공사 감독이 타임 아웃을 요청한 후, 한국가스공사의 공격력이 살아났다. 두경민(183cm, G)-김낙현(184cm, G)-앤드류 니콜슨(206cm, F), 삼각편대가 힘을 냈다.

삼각편대가 힘을 냈지만, 1쿼터 후반 수비력이 저조했다. 마지막 공격 실패 후 버저비터 허용. 찝찝하게 2쿼터를 맞았다. 그러나 2쿼터에 완전히 달라졌다. DJ 화이트(206cm, F)와 이대헌(197cm, F)의 활약으로 주도권을 잡았다.

한국가스공사는 두 자리 점수 차 우위(45-35)로 3쿼터를 시작했다. 두경민과 니콜슨이 수비를 흔들었다. 2대2에 이은 외곽 공격으로 재미를 봤다. 오리온과 간격을 더 벌렸다. 그러나 수비가 되지 않았다. 특히, 골밑을 너무 많이 내줬다. 그게 불안 요소로 작용했다.

위기가 있었다. 김낙현의 골밑 득점이 림을 외면했고, 그게 오리온의 속공으로 연결됐다. 73-66으로 쫓겼다. 유도훈 한국가스공사 감독은 후반전 두 번째 타임 아웃 요청. 그러나 뒷심 부족으로 상대에 속공 허용. 그 후에 어려웠던 흐름을 극복하지 못했다.

유도훈 한국가스공사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잘 풀어가다가, 오펜스가 안된 후 속공을 쉽게 내줬다. 가드 라인의 체력 저하를 제대로 안배하지 못했다”고 이야기했다.

그 후 “20경기가 남아있다. 농구의 기본인 속공과 리바운드 없이 이길 수 없다. 그게 교훈으로 남았으면 한다”고 했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위에서부터 강을준 오리온 감독-유도훈 한국가스공사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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