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센터 자원인 김해지 이탈 소식을 전한 아산 우리은행이 ‘새로운 아이템’을 발굴했다.
우리은행은 2020 우리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 3일차를 지나치고 있는 18일(화요일) 세 번째 경기를 치르고 있고, 세 경기 동안 신민지라는 작은 거인을 찾아내는 소득을 확인했다.
신민지는 2020 WKBL 신인 드래프트 전체 3라운드 5순위로 우리은행 유니폼을 입은 선수다. 수피아여고 출신의 신민지는 신장이 165cm에 불과한 선수로, 포인트 가드 포지션을 맡아 보고 있다.
3라운드 5순위라는 숫자로 사실상 프로에 적응한 선수는 사례를 찾아보기 힘들다.
박신자컵이 시작된 지난 16일(일요일) 우리은행은 연이틀 패배를 경험했다. 세 번째 경기를 치른 오늘, 대구시청을 상대로 연패를 끊어냈다. BNK 썸과 KB스타즈에 승리를 내준 이후 거둔 짜릿한(?) 첫 승이다.
신민지는 패배를 당한 두 경기에서 나름 쏠쏠한 활약을 남겼다. BNK 전에서 18분을 넘게 뛰면서 7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고, KB스타즈 전에서는 30분을 넘게 뛰었다. 하지만 결과는 신통치 않았다. 3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남겼다. 리바운드 숫자가 눈에 띄었다. 160대 중반 신장으로 만들어낸 대단한 결과였다.
그리고 세 번째 경기였던 대구시청과 게임에서 3쿼터까지 10점 9리바운드를 작성했다. 3점슛 2개는 모두 실패했고, 2점슛은 8개를 시도해 3개가 림을 갈랐다. 나머지 4점은 자유투 4개를 시도해 모두 성공시킨 결과였다.
침착한 경기 운영과 아이솔레이션 장면도 돋보였다. 세트 오펜스를 전환 시 볼을 소유하고 있는 신민지의 시야와 패스 워크가 눈에 띄었고, 1대1 상황에 포함된 침착함과 좋은 기본기에 더해진 돌파력 또한 수준급이었다.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신인 다운 집중력. 한 순간도 놓치지 않고 자신이 경기에 포함되었던 39분을 지나쳤다. 경기 종료 부저가 울렸을 때 신민지의 표정에는 ‘경기 시간이 짧아’라는 느낌을 줄 정도였다.
그렇게 첫 공식 3경기를 치른 신민지는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경기를 지켜보던 위성우 감독은 “(신)민지는 1군 훈련을 같이 한다.”라는 한 마디를 남겼다. 우리은행 내부에서 1군 훈련을 함께 한다는 건 알 만한 사람은 모두 아는 의미다. 선수를 ‘인정’한다는 뜻이다.
이번 대회 감독 직을 수행하고 있는 전주원 코치는 “우선 작은 신장에 리바운드를 잘한다는 건 그만큼 볼에 대한 집중력과 볼이 떨어지는 위치를 예측한다는 건 센스가 아주 좋다고 판단할 수 있다. 패스를 가드처럼 할 줄 안다. 속공 처리도 좋다. 연습 때는 슛도 좋다. 이번 대회가 공식 경기에 처음이라서 그런지 본인 타이밍이 아직 나오지 않는 것 같다. 경험이 좀 더 필요한 부분이다.”라는 만족감을 표시했다.
첫 비 시즌을 치르고 있는 3라운드 출신의 신민지. 과연 3라운드 성공 신화를 써낼 수 있을까? 이슈 탄생에 목마른 WKBL에 나타난 또 하나의 원석이 아닐 수 없다.
사진 = 김우석 기자
바스켓코리아 / 청주, 김우석 기자 basketguy@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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