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은행 신지현(174cm, G)이 팀의 첫 연승을 이끌었다.
인천 신한은행은 22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6라운드 맞대결에서 부산 BNK를 71-68로 꺾었다. 1쿼터를 18-6으로 앞선 신한은행은 후반 들어 상대에게 추격을 허용했으나,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힘겹게 웃었다.
6승(20패)째를 손에 넣은 신한은행은 시즌 첫 연승과 마주했다.
이날 경기서 신지현이 가장 돋보였다. 공수 양면에서 중심을 잡은 그는 36분(27초) 동안 25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올렸다. 3점슛은 6개나 성공하며 커리어 하이를 작성했다.
경기 후 만난 신지현은 “슛 감이 좋아서 자신 있게 던진 게 잘 풀린 것 같다. 시즌 초반에 시소 경기를 많이 했는데, 마지막에 (승리를) 놓치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도 최근에는 승부처를 이겨내는 힘이 생긴 것 같아 기쁘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25점을 퍼부은 신지현. 많은 득점의 원동력은 팀원들에게 돌렸다.
“내가 많은 득점을 할 수 있었던 건 동료들이 수비에서 큰 역할을 해준 덕분이다. 수비에서 체력을 아낄 수 있어서 슛도 잘 들어간 것 같다.” 신지현의 말이다.
계속해 그는 “슈팅과 팀원들을 살릴 수 있는 플레이가 내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팀원들끼리 서로 단점은 가려주고 장점은 살리면서 남은 경기에 임해야 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개인 최다인 3점슛 6개를 터트린 비결에 대해 신지현은 “시즌 중반에 슛 밸런스가 안 잡혔었다. 최근에 (김)지영이가 돌아오면서 상대 수비를 흔들어 놓은 덕분에 슛 밸런스를 찾은 것 같다. 오늘도 자신 있게 던진 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라고 말했다.
플레이오프 경쟁에서 일찌감치 멀어진 신한은행. 이제 시즌 종료까지 단 4경기만 남겨뒀다.
신지현은 “시즌 초반에는 내 역할에 대해 잘 몰랐다. 시즌을 거듭하면서 내 역할을 잘 정해주셨고, 팀원들과 손발을 계속 맞추다 보니 경기력이 잘 나오는 것 같다”라고 했다.
끝으로 그는 “다음 시즌과 팀의 방향성을 위해서라도 남은 경기를 잘 마무리해야 한다. 남은 경기서 순위 다툼을 하고 있는 팀들이라 (그들 입장에선 우리가) 까다로울 거다. (최윤아) 감독님도 고춧가루 부대가 되자고 말씀하셨다. 팀 순위는 정해졌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라는 말과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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