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남영 코치가 서울 SK를 통합우승으로 이끌었다.
SK는 16일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20-2021 KBL D-리그 2차 대회 결승에서 변기훈(26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장문호(14점 9리바운드), 송창무(13점 7리바운드) 등의 활약을 묶어 인천 전자랜드를 73–7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SK는 후반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변기훈이 내외곽을 휘저으며 중심을 잡았고, 송창무와 장문호도 활약을 더했다. 주축들의 활약 속에 전자랜드의 추격을 따돌린 SK는 1차대회에 이어 2차대회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D리그 역대 최초 통합우승.
시상식 직후 만난 허남영 코치는 “이런 적이 없어서 멍하다”며 얼떨떨한 모습이었다.
그는 “D리그 일정을 처음 봤을 때, 1, 2차 예선만 치를 생각이었다. 그만큼 전혀 예상을 하지 못했다. 선수들과 즐거운 마음으로 D리그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두 개 대회를 우승해서 기분 좋다. 나는 그저 선수들이 즐겁게 운동하면서 벤치 멤버로 성장했으면 좋겠다. 언제든 기회가 찾아올 것이다”며 선수들을 생각했다.
SK는 지난해 D리그에서 최하위에 머물렀다. 1승도 힘들었던 팀이 1년 만에 정상에 오르게 되었다. 어떤 게 달라졌을까.
허 코치는 “군대에서 제대한 선수들도 있었고, 선수들도 점점 나의 스타일에 적응하고 있다.그래서 작년에 비해 나아진 것 같다. 또, 1차 대회에서 상무를 이긴 경험이 한 계단 올라서는 계기가 되었다”며 지난 시즌과 달라진 이유를 설명했다.
변기훈과 송창무라는 든든한 버팀목이 있던 것도 큰 도움이 됐다. 허남영 코치는 “변기훈, 송창무가 위에서 중심을 잡아준 게 컸다. 김준성, 박상권도 힘들지만, 잘 버텨준 덕분에 고참과의 조화가 잘 됐다”며 고참들에게 고마워했다.
어느새 허남영 코치가 SK에 온 지도 21년이 되었다. 꾸준히 D리그를 전담하던 그는 D리그 우승이라는 결실을 맺었다.
그는 끝으로 “2001년 1월 SK에 와서 우승은 했지만, 통합우승과는 거리가 있었다. 비록 작은 것이지만, D리그에서라도 통합우승을 해서 좋다. SK에는 잠재력이 있는 선수들이 많다. 이번 시즌은 아쉽지만, 내년에는 더 좋아질 것이다. 나는 2군 선수들을 성장시켜 1군 선수들과 경쟁을 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것이 앞으로의 내 목표이다”라는 소박한 꿈을 밝힌 뒤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이천,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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