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 이상범 DB 감독, “수비를 강조했다”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1-03-27 16:3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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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를 강조했다”

원주 DB는 27일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릴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부산 kt와 만난다. 이긴다면 21승 29패를 기록하게 되고, 6위 부산 kt(24승 26패)를 3게임 차로 추격할 수 있다.

5위인 인천 전자랜드(24승 25패)가 오후 5시에 열릴 8위 서울 SK(21승 28패)에 지게 되면, DB는 전자랜드와도 3게임 차로 간격을 좁힐 수 있다.

DB의 플레이오프 진출이 어려운 건 사실이지만, DB의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산술적으로는 남아있다. 기적을 꿈꿀 수 있다는 뜻이다.

물론, DB로서는 마냥 기적을 꿈꾸는 건 어렵다. 이상범 DB 감독 역시 “플레이오프에 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금으로서는 매 경기를 결승전으로 임하는 것 밖에 없다”며 남은 경기에 최선을 다할 뿐이라고 밝혔다.

또, DB가 희망을 품을 이유를 안고 있다. 최근 4경기에서 1번 밖에 패하지 않았기 때문. 지난 14일 서울 삼성을 103-74로 완파했고, 17일 인천 전자랜드를 113-79로 제압했다. 두 팀 모두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에 있는 팀이라는 걸 감안하면, DB의 경기력은 긍정적이었다.

그러나 지난 22일 창원 LG전에서 79-84로 졌다. 전반전을 40-34로 앞섰지만, 3쿼터에 급격히 무너졌다. 3쿼터를 18-28로 밀렸고, 4쿼터 한때 17점 차까지 밀렸다.

이상범 DB 감독도 당시 “3쿼터에 수비가 잘 이뤄지지 않았다. 3쿼터에 좀 더 집중력 있게 했다면 좋았을 것 같다. 3쿼터에 수비가 안 되다 보니, 그 흐름이 4쿼터까지 이어진 것 같다”며 3쿼터 수비를 아쉬워했다.

하지만 DB의 분위기가 아예 처진 건 아니다. 4쿼터 들어 강한 압박수비로 LG의 턴오버를 유도했고, 허웅(185cm, G)의 3점포로 추격 분위기를 형성했기 때문.

이상범 DB 감독 또한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하겠다는 의지만 있다면, 분위기는 살아난다고 본다. 우리에게 중요한 건 분위기 처지지 않고, 성적에 관계없이 끝까지 하게 하는 거다. 그게 제일 필요하다”며 끝까지 물고 늘어질 것을 강조했다.

또, DB는 kt에 3승 2패로 앞서고 있다. 지난 4라운드에서는 99-88로 기분 좋게 이겼고, 5라운드에서도 88-73으로 kt를 제압했다.

이상범 DB 감독은 먼저 “제일 큰 건 집중력이다. 약속된 수비가 잘 됐고, 수비에서 흥을 낸 게 공격으로 이어졌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오늘도 수비를 집중력 있게 하자고 했다”며 지난 두 번의 맞대결에서 완승한 요인을 밝혔다.

하지만 “4~5경기 정도 남았는데, 마무리를 잘 해야 한다. 국내 선수가 적극적인 플레이를 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선수들에게도 파이팅 있게 끝까지 하자고 했다. 또, 선수들도 나름 포기하지 않고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마음가짐을 강하게 먹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부산 kt-원주 DB 스타팅 라인업
 - 부산 kt : 허훈-김영환-양홍석-박준영-크리스 알렉산더
 - 원주 DB : 허웅-나카무라 타이치-김훈-김종규-얀테 메이튼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부산, 손동환 기자 sdh25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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