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짜와 베테랑’ 녹스와 존스는 DB를 정상으로 이끌 수 있을까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0-09-04 16:3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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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가 이번에도 초짜와 베테랑의 조화를 선택했다.

원주 DB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치나누 오누아쿠(24, 206cm)와 재계약을 결정했다. 나머지 한 자리에는 저스틴 녹스(31세, 203cm)를 영입하며 외인 조합을 완성했다.

하지만 8월이 넘은 뒤부터 DB의 뜻대로 일이 풀리지 않았다. 녹스는 비자를 받아 25일 한국에 입국했으나, 오누아쿠가 들어오지 않았다. 비자도 받아놓은 상태였지만, 오누아쿠는 입국을 미루기를 반복, 연락이 두절되는 지경까지 이르렀다.

무작정 기다릴 수 없었던 DB는 칼을 빼들었고, 오누아쿠의 대체자를 찾기로 했다. 이상범 감독과 DB 프런트는 빠른 시일 내로 대체 선수를 구하기 위해 많은 영상들을 찾아봤고, 타이릭 존스(24, 206cm)를 영입했다.

타이릭 존스는 장신임에도 뛰어난 운동능력을 갖춘 선수이다. 스피드도 좋으며, 득점력도 출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눈에 띄는 것은 존스의 KBL행이 프로 첫 커리어라는 점이다. 그는 재비어 대학을 졸업한 지 얼마 되지 않아 한국행을 결정했다. 


DB에게는 익숙한 모습이다. 이상범 감독은 DB를 맡은 뒤로 계속해서 프로 무대에 경험이 적은 선수들을 영입했다. 부임 첫 해, 디온테 버튼을 선발했고, 이어서는 마커스 포스터와 치나누 오누아쿠 등과 함께 했다. D리그 경험이 있었던 오누아쿠를 제외하면 모두 프로 첫 커리어를 한국에서 보낸 것이다. 

 



물론, 어린 선수들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그들 곁에는 경험 많은 베테랑이 존재했다. 버튼은 로드 벤슨과 있었으며, 포스터와 오누아쿠도 각각 리온 윌리엄스, 칼렙 그린과 한솥밥을 먹었다.

존스 역시 옆에는 유럽 무대에서 경험이 많은 녹스가 함께 한다. 코트에서 같이 플레이 하지는 못해도 생활면에서는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DB는 이번 시즌 우승을 바라보고 있는 팀이다. 지난 시즌 1위를 달렸음에도 우승을 차지하지 못한 한을 풀려한다. 프로 초짜와 프로 무대 베테랑인 존스와 녹스의 조합이 DB를 정상으로 이끌 수 있을지 궁금하다.

한편, 존스는 3일 한국에 입국했고, 현재 김포에 있는 공공 격리시설에 있다. 때문에 DB가 마련한 곳에서 격리 중인 녹스와 다르게 몸 관리가 쉽지 않다. 또한, 자가격리가 풀린다고 해도 취업 비자를 받아야 한다. KBL 개막이 한 달 남은 시점, DB에게는 시간이 촉박할 듯하다.

사진 제공 = 원주 DB, 저스틴 녹스 SNS

바스켓코리아 /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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