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 DB는 9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서울 삼성을 97-90으로 꺾었다. 첫 승을 안방에서 신고했다.
원주 DB는 9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서울 삼성에 로 패했다. 첫 승 및 홈 첫 승을 다음 기회로 미뤄야 했다.
DB의 초반 기세는 매서웠다. 나카무라 타이치(190cm, G)가 중심에 섰다. 타이치는 공격적이고 자신 있는 플레이로 DB 1쿼터 후반 공격에 힘을 실었다. 1쿼터에만 8점을 기록했고, DB는 30-21로 1쿼터를 마쳤다.
DB 특유의 인해전술(?)도 빛을 발했다. DB는 엔트리에 포함된 선수를 고루 활용했고, 코트에 나온 선수 모두 활발히 움직였다. 여러 가지 요소를 결합한 DB는 2쿼터 한때 34-24까지 앞섰다. DB의 낙승이 예상됐다.
그러나 DB는 삼성의 활발한 움직임에 흔들렸다. 삼성의 전투적인 리바운드 가담과 빠른 공격 전환에 밀렸다. 상승세를 탄 삼성에 3점슛을 여러 차례 맞았고, 2쿼터 종료 2분 23초 전에는 역전 득점(40-42)까지 허용했다.
하지만 타임 아웃 이후 분위기를 정비했다. 타이릭 존스(206cm, F)가 영리한 스크린 이후 호쾌한 덩크를 터뜨렸고, 두경민(183cm, G)이 2쿼터 종료 14초 전 김종규(206cm, C)의 핸드 오프를 활용해 3점포를 가동했다.
DB는 45-42로 전반전을 마쳤다. 허웅(185cm, G)이 스피드로 득점했고, 배강률(198cm, F)은 투지 넘치는 수비와 자신 있는 슈팅으로 팀에 보탬이 됐다. DB는 3쿼터 종료 2분 전 65-59로 앞섰다.
하지만 외곽 수비가 이뤄지지 않았다. 특히, 오른쪽 베이스 라인에서 많은 점수를 줬다. 배수용(193cm, F)한테 버저비터까지 맞았다. DB는 삼성의 반격에 67-69로 역전당했다. 경기 종료 4분 전까지도 흔들렸다. 81-85로 밀렸기 때문.
그러나 허웅과 두경민이 승부를 결정했다. 허웅은 추격하는 3점슛과 역전 골밑 득점, 결승 3점포까지 홀로 책임졌다. 두경민은 많은 활동량을 이용한 점퍼와 돌파 동작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상범 DB 감독은 경기 후 “첫 게임이고 홈 개막전이었다. 나도 선수들도 부담이 있었던 것 같다. 그렇지만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그래서 승리한 것 같다”며 선수들의 투지를 칭찬했다.
하지만 100% 만족한 건 아니었다. 이상범 감독은 “고쳐야 될 점이 많다”며 운을 뗐고, “타이릭 존스 같은 경우는 여러 경기를 살펴봐야 할 것 같다. 우리가 좋게 봤던 리바운드나 속공 가담이 확실하지 않다. 그런 면에서 의문부호가 붙는다”며 타이릭 존스(206cm, F)의 경기력을 먼저 이야기했다.
그리고 “타이치는 화려한 기술을 보여줄 수 있는 선수다. 하지만 수비나 리바운드 등 궂은 일을 더 중요하게 여겨야 한다. 그게 팀을 이기게 할 수 있는 거라는 걸 깨달아야 한다”며 나카무라 타이치(190cm, G)의 궂은 일 기여도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부상 자원이 많았던 DB는 힘겹게 첫 경기를 치렀다. 초반 흐름을 중요하게 여겼기에, 첫 승은 의미가 컸다. 다만, 첫 승의 기세를 다음에도 이어야 한다. 이틀 후에 열리는 울산 현대모비스전이 DB에 중요한 이유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원주, 손동환 기자 sdh25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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