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KBL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지난 9일부터 용인과 청주를 오가며 WKBL 챔피언결정전이 펼쳐지고 있다. 현재 용인 삼성생명이 2승을 먼저 차지했지만, 11일 청주 KB스타즈도 1승을 챙기며 반전의 신호탄을 쐈다. 4차전은 청주체육관에서 13일 오후 6시에 열릴 예정이다.
치열한 승부가 펼쳐지는 가운데, 긍정적인 흐름도 있다. 경기마다 눈에 띄는 신예들이 등장하고 있다.
1,2차전의 숨은 히어로는 신이슬이었다. 이제 3년차인 신이슬은 지난 2018-2019 신인 선수 선발회에서 전체 3순위로 선발된 선수. 박지현(우리은행)과 이소희(BNK)의 그늘에 가려져 그동안 많은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신이슬은 이번 시즌 자신의 이름을 확실히 각인시키기고 있다.
1차전 윤예빈의 퇴장으로 기세에서 밀리던 삼성생명을 구한 것은 신이슬의 3점 한 방이었다. 경기 후 임근배 감독은 “이슬이가 3점을 넣었을 때 이겼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신이슬은 2차전에서도 위기마다 3점을 꽂아넣으며 한 번 더 팀을 위기에서 구했다.

팀은 패했지만, 2차전에서 허예은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허예은은 심성영이 부침을 겪던 순간 코트에 들어섰다. 그는 귀중한 12점을 올리면서 KB스타즈가 앞서가는 데에 힘을 보탰다. 특히, 팀에서 찾아보기 힘들었던 투맨 게임을 통해 공격의 다양성을 안겨줬다.
안덕수 감독은 “(허)예은이가 3쿼터에 들어가서 좋은 역할을 했다. 허벅지에 통증이 있어 중간에 휴식을 줄 수밖에 없었다. 그래도 예은이는 잘해줬던 것 같다”며 허예은의 활약을 칭찬했다.
3차전에서는 이명관이 돋보였다. 김보미가 퇴장당한 뒤 코트를 밟았다. 2차전에 1분만 뛰었던 이명관은 3차전에 기다렸다는 듯이 날아다녔다. 코트 곳곳을 누빈 그는 19분을 뛰며 3점 3방 포함 13점을 올렸다. 4차전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 충분한 활약이었다.
세 선수의 공통점은 아직 3년차도 되지 않은 신예라는 점이다. 챔프전이라는 큰 무대에도 불구하고 어린 선수들의 당찬 모습이 눈에 띄고 있다.
WKBL은 신인들과 기존 선수들의 벽이 매우 높았다. 팀 입단 후에도 수 년간 벤치에만 머무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최근에는 신예들도 점점 리그에 적응하는 시간이 당겨지는 추세이다. 덕분에 리그에도 새로운 바람이 불어오고 있다.
사진 제공 = WKBL
바스켓코리아 /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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