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3년차’ 심성영, ‘위성우표 아산 전지훈련’과 ‘전주원표 아산 전지훈련’의 차이는?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6-07-15 17:5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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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분 다 힘들었다(웃음). 훈련 프로그램도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두 감독님이 주는 차이는 약간 있다”

우리은행 여자농구단의 국내 전지훈련은 높은 강도를 자랑했다. 특히, 위성우 감독(현 아산 우리은행 총감독)이 2012년 처음 지휘봉을 잡았을 때, 우리은행의 여수 전지훈련은 악명 높았다. 한 선수는 “지나가는 개가 부러울 정도”라며 학을 뗐다.

위성우 우리은행 총감독도 “오전에만 서킷을 두 타임 돌기도 했다. 그때의 우리은행 선수들은 남자 선수들 이상으로 훈련했다. 그 정도로, 힘들게 훈련했다. 누군가 나에게 ‘그때로 돌아갈 수 있는가?’라고 물어보면, 나도 ‘아니다’라고 대답할 거다(웃음)”라며 부임 초창기의 전지훈련 강도에 고개를 저었다.

어쨌든 우리은행은 전지훈련 강도를 점점 줄였다. 우리은행의 전매특허였던 ‘야외 트랙 훈련’이 사라졌다. 그것도 꽤 오랜 시간 지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타 구단 선수들은 “우리 팀의 훈련 강도가 아무리 높다고 해도, 우리은행의 훈련 강도는 다르다”라고 했다. 우리은행표 전지훈련을 경험하지 못했던 이들도 우리은행의 전지훈련 강도에 엄지손가락을 든 것.

그렇지만 높은 훈련 강도의 핵심이었던 위성우 총감독은 일선에서 물러났다. 전주원 감독이 아산 전지훈련을 지휘한다. 위성우 감독과 14년을 함께 했기에, 비슷한 점도 다른 점도 존재할 수 있다.

위성우 총감독과 전주원 감독을 모두 경험한 심성영(165cm, G)은 “훈련은 두 분 모두 힘들다(웃음). 운동 프로그램의 큰 차이도 없다”라며 운을 뗐다.

다만, “토요일(11일) 오전 운동 이후 다같이 산에 갔다. 우리은행 기존 선수들이 ‘우리은행에서 산을 가는 건 처음이다’라고 하더라. 물론, 등산도 힘들지만, 감독님께서 우리를 배려해주신 것 같다. 좋은 시간이었다”라며 전주원 감독과 위성우 총감독의 차이를 떠올렸다.

한편, 심성영은 우리은행에서 세 번째 시즌을 맞는다. 박혜미(184cm, F)와 유승희(175cm, G), 김예진(174cm, F) 등이 은퇴했기에, ‘베테랑 심성영’의 역량이 코트 안팎에서 나와야 한다. 코트 안에서는 퍼포먼스를, 코트 밖에서는 리더십을 보여야 한다.

그래서 “우선 체력 훈련을 끝까지 해내야 한다. 그리고 비시즌 운동을 낙오하면 안 된다. 코트 밖에서는 후배들에게 쓴소리도 하고, 알려줄 수 있는 것들을 알려줘야 한다. 나의 원래 성격이 그렇지 않다고 해도, 나 스스로 노력을 해야 한다”라며 남은 비시즌 동안 해야 할 일을 중요하게 여겼다.

그리고 심성영이 우리은행으로 가세한 후, 우리은행은 ‘정규리그 우승’과 ‘챔피언 결정전 준우승’을 해냈다. 그렇지만 ‘챔피언 결정전 준우승’ 혹은 ‘통합 우승’을 하지 못했다. 그런 이유로, 심성영은 가장 높은 곳을 꿈꿀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좋은 선수들도 많고, 다들 정말 열심히 하고 있다. 나 또한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리고 다치지 말아야 한다. 동시에, 열심히 해야 한다”라며 라며 각오를 다졌다.

사진 제공 = WKBL
사진 설명 1 = 심성영(아산 우리은행)
사진 설명 2 = 위성우 총감독-전주원 감독(아산 우리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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