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숀 롱, 발목 부상 … 컵 대회 못 뛸 확률 높다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0-09-17 16:2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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숀 롱(206cm, C)이 발목을 다쳤다.

울산 현대모비스에 입성한 숀 롱은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는 외국선수다. 현대모비스의 1옵션 외국선수로 활약해야 한다.

현대모비스 훈련 스타일에 녹아들려고 했고, 동료들의 스타일을 알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나 악재가 닥쳤다. 지난 10일 팀 훈련 중 왼쪽 발목을 다친 것.

유재학 현대모비스 감독은 17일 서울 삼성과 연습 경기 전 “진단을 받을 정도는 아니다. 그런데 아직 붓기가 빠지지 않았고, 멍이 들어있다. 본인은 괜찮다고 하는데, 뛸 때 저는 동작이 보인다”며 숀 롱의 상태를 이야기했다.

현대모비스가 삼성과 연습 경기할 때, 숀 롱은 동료의 경기를 지켜봤다. 현대모비스는 숀 롱 없이 연습 경기해야 한다. 자키넌 간트(208cm, C)의 몸을 점검할 수 있었다.

현대모비스는 오는 20일부터 열릴 ‘2020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에도 숀 롱 없이 치를 확률이 높다. 숀 롱이 발목을 낫는다고 해도, 대회 전까지 몸을 끌어올리기에는 무리가 있다. 자칫 무리하게 뛰다가 부상을 당할 수 있기 때문.

그렇다고 해서, 간트의 몸 상태도 완벽한 건 아니다. 유재학 감독은 “(간트는) 살이 더 빠져있었다. 짧게 뛰어가는 건 빠른데, 오랜 시간 뛰는 건 힘들어보인다. 아직 20분을 뛰는 것도 쉽지 않아보인다”며 간트에 관한 상황을 말했다.

두 외국선수 모두 완벽하지 않다. 이는 컵 대회를 떠나, 현대모비스의 전반적인 시즌 계획에 차질이 생길 수도 있다. 숀 롱이 정규리그 전에 몸을 끌어올린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이다.

현대모비스의 연습 경기 상대였던 삼성도 아이재아 힉스(202cm, C)를 아킬레스건염으로 활용하지 못했기 때문. 이상민 삼성 감독도 “힉스가 8kg가 쪄있는 상황이고, 아킬레스건까지 통증을 안은 상황이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다른 구단의 상황도 그렇게 다르지 않다. 모든 외국선수가 2주 동안 자가 격리로 시간을 날려야 했기 때문. 그래서 대부분의 관계자들이 “(외국선수들이) 컵 대회 뛰는 게 쉽지 않을 거다”며 고민했다. 고민의 증거가 현대모비스와 삼성에는 제대로 나타난 것 같았다.

사진 제공 =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

바스켓코리아 / 용인, 손동환 기자 sdh25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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