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SK는 9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고양 오리온을 105-87로 꺾었다. 전희철 SK 감독에게 부임 후 첫 정규리그 승리를 안겼다.
SK의 핵심은 ‘스피드’와 ‘활동량’이었다. 오리온보다 많이 그리고 오리온보다 빠르게 움직였다. 미로슬라브 라둘리차(213cm, C)의 정상적이지 못한 몸 상태를 활용했다.
높이를 갖춘 라둘리차에게 골밑 득점을 허용하기도 했다. 하지만 김선형(187cm, G)과 최준용(200cm, F)을 중심으로 빠르게 공격. SK는 14-10으로 주도권을 잡았다.
하지만 크게 달아난 건 아니었다. 다양한 선수 투입으로 분위기 반전을 꾀한 오리온에 추격을 허용했고, 23-22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시작 후 리온 윌리엄스(197cm, F)와 최준용(200cm, F)의 영리한 골밑 움직임으로 주도권을 잡으려고 했다. 그러나 야투 실패 후 상대에 속공 허용. 그러자마자 전희철 SK 감독이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요청했다. 2쿼터 시작 후 2분 3초 만의 일이었다.
SK는 선수 교체와 수비 전략 변경으로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이현석(190cm, G)을 탑에 포진하는 3-2 드롭 존으로 오리온의 공격을 막으려고 했다.
3-2 드롭 존만 고집하지 않았다. 상대 멤버에 따라 대인방어를 이용하기도 했다. 순간 변화를 많이 줬고, SK의 순간 변화가 먹혔다. 49-44로 전반전을 마쳤다.
SK는 오리온 공격의 시작점인 이대성(190cm, G)을 계속 틀어막았다. 이대성으로부터 나오는 볼 흐름을 막고, 오리온의 공격을 뻑뻑하게 하기 위함이었다.
SK의 작전은 경기 내내 들어맞았다. 비록 이대성에게 많은 득점을 내줬으나, 팀 플레이로 인한 실점을 최소화했다.
3쿼터에도 이대성을 고립시켰고, 이대성을 고립시킨 후 속공으로 3점을 연달아꽂았다. 세트 오펜스에서도 볼 핸들러의 돌파와 볼 없는 선수들의 활발한 움직임으로 찬스 창출. SK는 79-64로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초반은 썩 좋지 않았다. 이대성을 중심으로 한 오리온의 반격을 막지 못했기 때문이다. SK는 81-68로 쫓겼고, 전희철 SK 감독은 4쿼터 시작 1분 11초 만에 후반전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사용했다.
타임 아웃 후 공수 집중력을 끌어올렸다. 오리온을 계속 밀어붙였고, 경기 종료 4분 30초 전 94-76으로 승기를 잡았다. 잡은 승기를 놓치 않았다. 개막 첫 승을 손쉽게 확정했다.
전희철 SK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전반전에 앞서기는 했지만, 선수들이 첫 경기에 부담을 가졌다는 게 느껴졌다”며 선수들의 심리적 압박감부터 말했다.
그 후 “전반전 끝나고 그런 걸 많이 이야기했다. 선수들이 다행히 후반에 잘 따라줬고, 우리 색깔의 농구를 한 것 같다”며 후반전의 변화를 승인으로 꼽았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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