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아정이 플레이오프를 향한 컨디션 조절을 끝냈다.
강아정은 27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벌어진 2021-22 삼성생명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과 경기에서 10점 5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이소희와 함께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78=62로 승리하는데 핵심 역할을 해냈다.
강아정은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되어 경기에 나섰다. 김한별이 컨디션 조절 차원으로 결장했지만, 또 다른 리더인 강아정은 시작부터 경기에 나섰다. 1쿼터 7분 8초를 뛰었지만, 득점은 만들지 못했다. 3점슛 한 개를 시도해 실패했다. 리바운드 두 개와 어시스트 한 개를 기록했다.
2쿼터 강아정은 특유의 슛 감각을 뽐냈다. 세 개를 던져 두 개를 성공시켰다. 한 개는 속공 상황에서 터진 의미있는 점수였다.
3쿼터에도 강아정은 3점슛 한 개를 더했다. 전성기 시절 슛 감각을 회상케 하는 장면이었다. 이날 강아정이 그려낸 기록은 10점(3점슛 3/6, 2점슛 0/2, 자유투 1/3) 5리바운드 1어시스트였다.
플레이오프에서 저격수로 나설 채비를 끝낸 듯 했다. 3점슛 성공률은 50%. 의미있는 숫자였다.
플레이오프 상대는 친정 팀인 청주 KB스타즈. 10년이 넘게 몸 담았던 팀이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전격 BNK로 적을 옮겼다.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팀이다. 정규리그에서 부진했지만, 자신이 부산으로 옮겨온 이유를 증명할 수 있는 기회를 잡은 셈이다.
경기 후 강아정은 승리 소감에 대해 “플옵이 정해져서 편안하게 뛰었다. 나한테는 밸런스를 잡는 중요한 경기였다. 작년 이 경기에서 최저 득점이었다. 상대도 우리은행, 시간도 2시였다고 한다. 이래저래 좋은 날인 듯 하다.”고 경기를 총평했다.
연이어 강아정은 창단 첫 플레이오프 진출에 대해 “어제 김한별 언니와 이야기를 많이 했다. 이적하면서 생각했던 모습과 많이 달랐다. 동생들이 고생을 했다. 단기전에서는 경험이 중요하다. 뛰는 시간이 많았으면 한다. 들어가서 잘 했으면 좋겠다. 쉽게 두 경기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플옵에 걸맞는 경기력을 보여주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상대는 KB스타즈. 강아정은 웃으면서 “힘든 일이 많았다. 작년에 삼성생명이 어렵게 올라와서 우승을 했다. 팀 컬러가 다르다. 경기력을 끌어 올려야 한다. 청주가 홈 같은 느낌도 있다. 청주와 부산에서 모두 잘하고 싶다.”고 전했다.
강아정은 경기 후 TV 인터뷰에서 눈물을 보였다. 이유는 고마움과 미안함이었다.
강아정은 “이번 시즌에 너무 부진했다. 울 것 같았다. 선수들이 물을 뿌려 주었다. 고마웠다. 걱정해 주시는 분둘에 대한 미안함이 크다. 고향으로 돌아왔는데 너무 부진했다. 플옵 때는 가족들을 불러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몸 상태는 ”발목은 고질이다. 정규리그 내내 몸이 계속 좋지 못했다. 계속 밸런스가 맞지 않았다. KB스타즈 때는 박지수가 있기 때문에 수비를 놓쳐도 되었다. BNK는 완전히 다르다. 위축이 되었다. 단기전이니까 아픈 것은 견뎌내고 하겠다. 40분 내내 뛰지 않아도 된다. 임팩트를 가져야 한다.“고 전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박정은 감독도 강아정에 대한 기대감을 전해 주었다.
박 감독은 “(강아정) 큰 경기 경험이 많다. 게다가 상대가 KB스타즈이기 때문에 더욱 활약을 해야 한다. 집중을 잘 해주었다. 지금까지 잘 끌어 올린 것 같다. 이야기한 것이 잘 되었다.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한 후 “강아정이 제일 힘들었을 것이다. 팀 내에서 중심을 잘 잡아 주었다. 융화되었다. 조언도 많이 해주었다. 그래도 코트에서 뛰어야 한다. 몸 상태에서 아쉬움이 많았다. 단기전이다. 더 이상 없다. 한 번 집중해주는 것을 기대해 본다. 년차가 쌓이면서 몸 상태가 맘대로 되진 않는다. 활약을 해주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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