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정규리그 시상식] 현대모비스 이우석, KBL 역대 최초 2년차 선수 신인상 수상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2-04-06 16: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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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석(196cm, G)이 역사를 썼다.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시상식이 6일 오후 2시부터 그랜드 인터컨티넬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볼룸(삼성역 소재)에서 개최됐다.

국내/외국 선수 정규리그 MVP와 신인선수상, 최우수 수비상과 식스맨상, 기량발전상과 이성구 페어플레이상, 감독상과 BEST 5, 수비 5걸상과 포카리 스웨트 인기상과 자생한방병원과 함께 하는 ‘PLAY OF THE SEASON’, 심판상 등의 시상이 진행됐다.

시상식은 늘 화제를 모은다. 어느 선수가 최고의 활약을 했는지 알 수 있는 행사이기 때문이다. 또, 상을 받은 선수의 비하인드 스토리도 알 수 있는 곳.

신인선수상도 마찬가지다. 다른 상에 비해, 희소성이 크다. 평생 한 번 밖에 받을 수 없는 상이기 때문이다. 또, 이번 신인선수상이 화제를 모은 이유가 있다. 신인선수상을 받을 수 있는 범위가 확대됐기 때문이다.

KBL은 “국내신인선수 및 약정 기간을 포함해 2년차 선수 중 1명이며, 출전 가능 경기 1/2 이상 출전(정규리그 경기 27경기 이상 출전)한 이가 대상자다. 단, 등록 시즌 1/2 이상 출전 선수는 2년차 대상에서 제외된다)”며 신인선수상 대상자를 설명했다.

꼭 입단 시즌에 경기를 뛰지 못해도 된다. 그 다음 시즌에 요건을 충족한다면, 그 선수도 신인선수상 대상자가 된다. 프로야구와 여자프로농구의 사례를 어느 정도 적용한 것.

그래서 울산 현대모비스의 이우석이 많은 주목을 받았다. 입단 시즌(2020~2021)에는 출전 가능 경기 1/2 이하인 15경기 밖에 뛰지 못했고, 2년차 시즌(2021~2022)에는 52경기를 소화했다. 신인선수상 대상 요건에 충족됐다.

게다가 2021~2022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52경기에 나선 이우석은 경기당 28분 33초 출전에 12.0점 4.2리바운드(공격 1.0) 3.2어시스트로 2020~2021(경기당 18분 52초 출전, 5.8점 2.4리바운드 1.9어시스트)에 비해 월등한 기록을 남긴 것. 기록만 놓고 보면, 신인상을 받기에 충분했다.

다만, 불안 요소가 존재했다. 경쟁자가 막강했다. 하윤기(수원 KT)와 이정현(고양 오리온), 이승우(창원 LG)와 이원석(서울 삼성) 등 동기 혹은 후배들과 상을 다퉈야 했다. 이들 모두 팀 내에서 존재감을 보여줬기에, 이우석의 신인선수상 수상을 장담할 수 없었다.

그렇지만 다른 선수들이 그저 1인분의 활약을 했다면, 이우석은 팀 전체에 영향을 미쳤다. 팀 내 득점 2위와 어시스트 3위, 리바운드 4위 등 모든 분야에 힘을 줬다. 다재다능함과 활동량, 지배력 모두 보여줬다.

그런 영향력이 컸을까? 이우석은 KBL 역대 최초로 2년차 신인선수상의 영예를 거머쥐었다. KBL에 새로운 역사를 썼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신인선수상은 이우석에게 더 뜻깊을 것이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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