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5년차’ BNK 김선희의 반성 “배운 것에 비해 보여주지 못하고 있어”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0-07-28 16:09:45
  • -
  • +
  • 인쇄


김선희가 코칭스태프에게 미안함을 전했다. 

외국 선수가 없는 다음 시즌 BNK 썸은 어느 팀보다도 걱정이 많다. 팀 내 최장신이 180cm인 진안이며, 백업도 두텁지 못하다. 이러한 문제로 인해 박찬양을 영입했지만, 그녀는 아직 검증이 되지 않은 자원. 때문에 김선희의 역할이 중요하다.

지난 21일부터 5일 동안 부천 하나원큐, 용인 삼성생명 등과 가진 4번의 연습경기는 이를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이 기간 동안 BNK는 2승 2패를 거뒀고, 김선희는 많은 시간 출전하며 지난 시즌보다 한결 나아진 기량을 뽐냈다.

김선희는 연습경기의 총평을 묻자 “수비 콜이 바뀌어서 그런지 적응하기 힘들었다. 판정에 신경 쓰느라 우리가 준비한 것도 잘 하지 못했다. 그래도 경기를 조금씩 치르면서 익숙해져가는 과정이다”고 답했다.

연습경기와 정규리그는 다르다고 하지만, 4번의 경기를 통해 지켜본 김선희는 여러 가지 점에서 달라진 모습이었다. 특히 골밑에서 적극성과 3점슛의 정확도도 좋아졌다. 삼성생명과 맞붙은 마지막 2경기에서는 외곽슛 5개를 던져 4개나 적중시켰다.

김선희는 “변연하 코치님이 도와주신 덕분에 슈팅을 조금 수정했다. 스텝과 손 동작 등을 바꿨다. 배운 것을 신경 쓰면서 슛을 쏘니 정확도가 높아진 거 같다”며 변 코치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또한, “내 수비가 진안이나 다른 선수들에게 도움수비를 많이 간다. 나는 슈터가 아니다 보니 이럴 때 한 두 개씩 넣어줘야 한다. 집중력을 가지려고 노력했고, 이런 점도 효과를 본 거 같다”며 마음가짐의 변화도 설명했다.

그녀는 이어 자신을 질책했다. “변 코치님과 양지희 코치님 등 모든 코칭스태프가 나를 가르치시기 위해 노력하고 계신다. 하지만 내가 배운 것에 비해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1년이 지나도 계속 같은 부분을 지적 받고 있어 죄송할 따름이다.”는 김선희의 반성이다.

어느덧 5년차를 맞은 김선희는 기술적인 것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 변화했다. 그녀는 “이제는 업그레이드 될 때가 되었다. 지금 당장이 아니더라도 한해가 지나면 지날수록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목표이다”고 말했다. 

기량과 심리가 성숙해진 김선희지만, 올해 목표 역시 지난 시즌과 다르지 않다. 그녀는 “내가 경기를 뛰기 위해서는 리바운드와 수비가 우선이다. 코트에 나서서 이러한 것들을 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사진 = 김우석 기자

바스켓코리아 /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HEADLINE

더보기

PHOTO NEWS

더보기

베스트 클릭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