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정규리그 시상식] 새로운 외국 선수? 그래도 최고는 자밀 워니!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2-04-06 16: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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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관이 명관이었다.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시상식이 6일 오후 2시부터 그랜드 인터컨티넬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볼룸(삼성역 소재)에서 개최됐다.

국내/외국 선수 정규리그 MVP와 신인선수상, 최우수 수비상과 식스맨상, 기량발전상과 이성구 페어플레이상, 감독상과 BEST 5, 수비 5걸상과 포카리 스웨트 인기상과 자생한방병원과 함께 하는 ‘PLAY OF THE SEASON’, 심판상 등의 시상이 진행됐다.

가장 주목을 받은 요소는 국내 선수 정규리그 MVP.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서울 SK 내에서 나올 거라는 예측이 많았지만, 최준용(200cm, F)과 김선형(187cm, G)으로 갈라질 수 있었다. 주인공은 최준용이었다.

외국 선수 MVP도 주목해야 할 요소였다. 2020~2021 시즌만큼은 아니었지만, 새로운 외국 선수가 자기 능력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반면, KBL 터줏대감으로 불리는 경력자 외국 선수들은 자존심을 지켜야 했다.

자밀 워니(200cm, C)도 마찬가지였다. 워니는 2019~2020 시즌 최우수 외국 선수로 선정된 바 있다. 운동 능력과 신체 조건이 특출나지 않지만, 정교한 손끝 감각과 독특한 타이밍으로 뛰어난 득점력을 보였다. SK의 공동 1위를 이끌었다.

하지만 2020~2021 시즌에는 자존심을 구겼다. 코로나19 때문에 모친을 잃는 슬픔을 겪었고, 한국 입국 후 자가 격리 후유증 때문에 몸 관리도 실패했다.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최악의 시즌을 겪었다.

그렇기 때문에, 워니가 2021~2022 시즌도 뛸 확률은 그렇게 높지 않았다. 그렇지만 신임 사령탑이 된 전희철 SK 감독이 워니를 한 번 더 믿었다. 그리고 워니에게 “이전 같은 시즌은 안 된다”는 당부의 말을 남겼다.

워니는 사령탑의 기대에 부응했다. 몸과 마음 모두 철저히 관리했다. 전희철 SK 감독의 철저한 관리 감독 하에 이전의 집중력을 보여줬다.

그리고 김선형(187cm, G)-최준용(200cm, F)-안영준(195cm, F) 등의 도움 하에, 워니는 국내 선수들과 시너지 효과를 냈다. 경기당 31분 44초 출전에 22.1점 12.5리바운드(공격 4.0) 3.1어시스트에 1.1개의 스틸로 맹활약했다. 외국 선수 MVP로 유력한 후보였다.

하지만 불안 요소도 있었다. 안양 KGC인삼공사의 오마리 스펠맨(203cm, F)과 매치업에서는 다소 고전했다. 스펠맨의 운동 능력과 폭발력에 밀리기도 했다. SK가 KGC인삼공사에 열세를 보인 요인.

또, 워니는 지난 3월 5일 창원 LG전에서 햄스트링을 다쳤다. 한 달 가까이 자리를 비웠다. 워니의 정규리그 출전 경기 수가 ‘45’에 불과했던 이유. 이는 MVP 경쟁에 장애물로 작용할 수 있었다.

그렇지만 워니는 외국 선수 중 최고가 됐다. 모두의 걱정을 떨쳐냈다. 3번의 시즌 중 2시즌을 최고의 자원으로 인정받았다. 이제 최종 목표를 노린다. 최종 목표는 ‘통합 우승’이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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