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정규리그 시상식] 최준용이 이룬 첫 번째 소원, 그토록 원했던 MVP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2-04-06 16: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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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토록 원했던 MVP다.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시상식이 6일 오후 2시부터 그랜드 인터컨티넬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볼룸(삼성역 소재)에서 개최됐다.

국내/외국 선수 정규리그 MVP와 신인선수상, 최우수 수비상과 식스맨상, 기량발전상과 이성구 페어플레이상, 감독상과 BEST 5, 수비 5걸상과 포카리 스웨트 인기상과 자생한방병원과 함께 하는 ‘PLAY OF THE SEASON’, 심판상 등의 시상이 진행됐다.

가장 주목을 받은 요소는 국내 선수 정규리그 MVP.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서울 SK 내에서 나올 거라는 예측이 많았지만, 누가 받을지는 미지수였다. 최준용(200cm, F)과 김선형(187cm, G) 모두 SK의 정규리그 1위에 큰 공헌을 했기 때문이다.

김선형은 2011~2012 시즌 이후 SK에서만 10년을 있었다. SK의 원 클럽 맨. 데뷔 후부터 SK의 에이스를 맡았고, 승부처에서 SK의 승패를 책임졌다.

2021~2022 시즌도 마찬가지였다. 30대 중반의 나이에 에이징 커브를 겪을 법했지만, 김선형의 스피드와 마무리 능력은 죽지 않았다. SK를 위기 상황에서 여러 번 구출했다. SK의 승리에 여러 번 관여를 했다.

최준용은 2020~2021 시즌 중 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을 당했다. 크나큰 시련이었다. 하지만 2021~2022 시즌을 앞두고 극적으로 복귀했다. 연습 경기에서 나쁘지 않은 경기 감각과 몸 상태를 보여줬기 때문.

그러나 MVP급의 활약을 할 거라고는 예상치 못했다. 전방십자인대 파열은 분명 후유증을 주는 부상이기 때문. 그렇지만 최준용은 본연의 다재다능함을 선보였다. 활동량과 투지는 부상 전보다 오히려 좋아졌다.

김선형이 부상과 코로나19 확진으로 자리를 비우는 동안, 최준용이 김선형의 몫까지 해냈다. 정규리그 전 경기에 출전해 평균 28분 12초 동안 16.0점 5.8리바운드(공격 1.2) 3.5어시스트에 1.1개의 블록슛으로 맹활약했다.(김선형은 정규리그 44경기를 소화했다)

데뷔 후 첫 정규리그 54경기 출전. 부상 이후의 최준용은 더욱 꾸준했다. 그러면서 김선형만큼의 승부처 지배력도 보여줬다. 4번 포지션을 보면서도 메인 볼 핸들러로 상대의 미스 매치를 유도했다. 공수 모두 상대의 밸런스를 파괴했다.

최준용은 그 공을 인정받았다. 80표로 데뷔 첫 정규리그 MVP에 선정됐다. 시즌 내내 외쳐왔던 ‘MVP’라는 꿈을 실현했다. 그리고 마지막 목표를 남겨두고 있다. 데뷔 첫 통합 우승이다. 나아가, 데뷔 첫 ‘정규리그+챔피언 결정전 MVP’도 생각할 것이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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