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워드 적응 과제 떠안은 김진영, 그를 도와줄 변연하 코치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0-08-21 15:5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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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영의 포워드 적응을 도와줄 조력자가 생겼다. 

 

부산 BNK 썸은 21일 청주체육관에서 벌어진 2020 우리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 청주 KB스타즈와의 3-4위전에서 76-63으로 승리했다.

김진영을 위한 경기였다. 그는 경기 내내 골밑에서 적극적인 몸싸움과 화려한 기술을 앞세워 상대를 괴롭혔다. 팀 내 최다인 23점을 올린 김진영은 9개의 리바운드와 3개의 어시스트도 더하며 승리의 주역이 되었다.

김진영은 경기 후 “대회 동안 준비한 수비 등 연습했던 것을 하지 못했다. 3,4위전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코치님께 죄송한 마음이 크다”며 코칭스태프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우승후보로 불렸던 BNK지만, 이번 대회 아쉽게 3위로 마감했다. 하지만 김진영에게는 얻어가는 것도 있었다. 그는 “올 시즌은 외국 선수가 없어 진안과의 호흡이 매우 중요하다. 이번 대회를 통해 진안과 호흡을 맞춰볼 기회가 되었다”며 박신자컵을 통해 얻은 것을 밝혔다.

이날 BNK가 상대한 KB스타즈는 김진영의 친정팀이다. 이적한 지 반년이 넘은 지금도 전 소속팀과 맞붙는 것에 다른 감정이 들까.

김진영은 “이제는 다른 팀과 경기할 때와 큰 차이 없다. 다만, 머리 싸움을 조금 더 한다. 오래도록 KB스타즈 선수들과 있었기에 서로를 잘 안다. 한 번 더 생각하고 플레이하려 한다”며 KB스타즈전에 임하는 마음가짐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BNK의 적응에 관해 이야기했다. “KB스타즈와 BNK가 정말 많이 다르다. 우선 운동량의 차이가 크다. BNK는 정말 훈련량이 많아 처음에는 이곳저곳이 아프기도 했다. 또한, 경기에서 내가 맡아야 하는 역할도 다르다. KB스타즈는 박지수라는 에이스가 있지만, 여기서는 궂은일뿐만 아니라 득점도 해야 한다. 여러 부분에서 차이가 있다.”는 김진영의 이야기이다.

BNK에 적응을 마친 김진영에게 주어진 또다른 과제는 포워드 포지션 적응. 이를 도와주는 이는 BNK에 새롭게 합류한 변연하 코치이다.

김진영은 “코치님이 처음 입단했을 때 대선배였다. 그 때도, 지금도 우상이다. 코치님에게 배울 점이 정말 많다. 열정을 아직 못 따라가는 거 같다. 조금이라도 더 배워야 하는데, 운동량에 적응하느라, 못 배웠다. 코치님에게 포워드 움직임을 배우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를 약속했다.

김진영은 BNK에 입단 후 기회를 얻으며, 자신감을 찾아가고 있다. 새로운 소속팀에서 첫 비시즌을 보내고 있는 그가 정규시즌에도 좋은 모습을 이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 제공 = WKBL

바스켓코리아 / 청주,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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