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연고지에서 첫 패’ 서동철 kt 감독, “공격이 매끄럽지 못했다”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1-10-10 15:5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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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이 매끄럽지 못했다”

수원 kt는 10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원주 DB에 67-73으로 졌다. 새로운 연고지 그리고 새로운 홈 코트에서 첫 승을 노렸지만, kt의 계획은 물거품이 됐다.

kt는 외곽 수비에 어려움을 겪었다. 볼 없는 스크린과 2대2에 이은 DB의 중장거리포를 막지 못했다. kt는 경기 시작 3분도 지나지 않아 3-9로 밀렸고, 서동철 kt 감독은 경기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사용했다.

하지만 kt는 좀처럼 힘을 내지 못했다. 단조로운 공격 패턴과 느린 백 코트, 수비 로테이션 미스 등으로 DB 분위기를 더욱 살려줬다.

김동욱(195cm, F)을 분위기 전환 카드로 사용했다. 풍부한 경험과 센스를 지닌 김동욱에게 반전을 기대했다. 하지만 kt는 허웅(185cm, G)에게 3점을 연달아 허용했다. 두 자리 점수 차 열세(13-24)로 2쿼터를 맞았다.

2쿼터 초반 반격을 개시했다. 김동욱-김영환(195cm, F)-양홍석(195cm, F) 등 포워드 라인을 적극 활용했다. 다양한 옵션을 지닌 포워드 라인을 중심으로 점수 쟁탈전을 펼쳤고, kt는 2쿼터 시작 3분 만에 18-24로 DB를 위협했다.

그러나 정호영(188cm, G)에게 불의의 버저비터를 허용한 후, kt의 상승세가 가라앉았다. 활력을 보인 DB의 공수 움직임에 분위기를 잃었다. 2쿼터 종료 4분 전 20-29로 열세에 놓였다.

미스 매치를 활용한 공격이 통하지 않았다. 핵심 옵션이 통하지 않은 kt는 득점을 쌓지 못했다. 정성우(178cm, G)의 득점이 없었다면, kt는 2쿼터마저 두 자리 열세에 놓일 뻔했다.

kt는 25-33으로 후반전을 시작했다. 3쿼터 초반에 다시 한 번 밀렸다. 라렌을 고집하는 단조로운 공격에 득점하지 못했고, 스피드 싸움 또한 DB에 밀렸다. 3쿼터 시작 3분도 지나지 않아 15점 차 열세(27-42)를 보였다.

kt는 수비 강도를 높였다. 백 코트 속도와 수비 로테이션 집중력 모두 끌어올렸다. DB의 속공과 3점을 최소화한 후, 공격에서 반전을 노렸다. kt의 계획이 들어맞았고, kt는 45-53으로 3쿼터를 마쳤다.


kt는 점수 차를 더 좁히고 싶었다. 빠른 시간 내에 5점 차 이내로 좁히길 원했다. 4쿼터 시작 3분이 지나기 전에 그 소망을 이뤘다. 52-57로 DB를 위협했다. DB의 후반전 두 번째 타임 아웃을 이끌었다.

하지만 허웅의 외곽포와 DB의 3-2 드롭 존에 추격할 힘을 잃었다. 추격할 힘을 잃은 kt는 떨어진 경기력을 보였다. 순식간에 두 자리 점수 차(52-62)로 밀렸다. 마지막 2분 동안에도 허웅의 지배력을 감당하지 못했다. 새로운 홈 코트에서의 첫 승을 다음 기회로 미뤄야 했다.

서동철 kt 감독은 경기 종료 후 “개막전이라 그런지, 우리 선수들이 유독 긴장한 느낌이 들었다. 특히, 수비보다 공격이 그랬다. 슈팅 성공률도 너무 안 좋고, 과정도 매끄럽지 못했다. 그 점이 패인이다”고 말했다.

그렇지만 “연습했던 걸 옮기는 과정이 미진했다. 그렇지만 이제 첫 경기다. 다음 경기에서 잘 보완해서, 승수를 쌓도록 하겠다”며 다음 경기에서 보완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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