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대가 선전에도 불구, 여대부 최강 부산대의 벽을 넘지 못했다.
수원대학교는 19일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2021 KUSF 대학농구 U-리그 3차 대회 부산대학교와의 4강전에서 47-53으로 졌다.
기대 이상의 선전이었다. 가용인원이 6명 밖에 없었던 수원대는 2쿼터 한 때 리드를 잡으며 부산대를 위협했다. 역전을 허용한 이후에도 경기 막판까지 추격한 수원대는 끝내 승부를 뒤집지 못하며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경기 후 장선형 감독은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부담스러웠을 텐데 고군분투했다. 고맙다. 많이 성장한 것 같아 기특하고 고맙게 생각했다”며 패배에도 선수들을 칭찬했다.
수원대는 1차 대회 때 두 경기 도합 59점에 그치는 빈곤한 공격력으로 예선 탈락을 경험했다. 하지만 3차 대회에서 1승을 거두며 결선에 진출했고, 4강 부산대를 만나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짧은 순간에 한 단계 올라선 모습이었다.
장선형 감독은 “실력이 없는 선수들이 아닌데, 경험이 없어서 1차 대회 때 아쉬웠다. 대회 후 비디오를 보며 부족한 점을 많이 연습했다. 상대의 장단점 등을 분석하며 연습했던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달라진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이어 “선수들은 연습 과정이 힘들었다고 하겠지만, 나는 아직 부족하다고 본다. 하루종일 연습해도 부족한 게 지도자의 마음이다. 공부를 잘하려면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하듯이 농구도 연습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이 점을 선수들에게 강조하고 있다”며 아직 만족하지 못한다고 전했다.
사진 제공 = 대학농구연맹
바스켓코리아 / 수원,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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