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신사 라이벌인 SK와 KT가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자존심을 건다.
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1위 서울 SK와 2위 수원 KT의 경기가 펼쳐진다.
이번 시즌 맞대결 전적에서 SK가 4승 1패로 앞서있다. 기록 상으로 SK가 KT를 상대로 평균 83.8점과 평균 리바운드 41.2개로 공격에서 우위를 보여줬다. 특히 김선형(187cm, G)과 안영준(196cm, F)을 앞세운 속공 득점이 11.0점으로 KT(6.4점)보다 월등하다.
지난 5라운드 대결에서 SK는 2쿼터의 열세를 극복하고 김선형의 페넌트레이션과 자밀 워니(199cm, C)의 골밑 장악에 힘입어 역전승을 이끌었다. KT는 허훈(180cm, G)과 양홍석(195cm, F), 케디 라렌(204cm, C)이 분전 했으나 쿼터 막판 SK의 파상공세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이번 경기에서도 SK가 KT의 천적임을 증명할지 아니면 KT가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승리를 챙길지 관심을 모은다.
SK는 지난달 31일 고양 오리온과의 원정경기에서 안영준이 3점슛 7개를 포함한 29점을 올렸고 손가락 부상에서 복귀한 김선형이 19점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SK의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 지었다. 이 밖에 최준용(200cm, F)과 리온 윌리엄스(199cm, C)도 제 몫을 다해주며 SK의 우승에 일조했다.
특히 SK는 이날 경기가 중요한 것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했던 자밀 워니(199cm, C)가 복귀하고 경기 후 정규리그 우승 세레모니가 있어 홈 팬들에게 승리를 선사해야 하는 목표가 있다.
먼저 전희철 SK 감독이 인터뷰에 임했다.
전 감독은 워니의 복귀에 대해 “브라운은 한 경기만 뛸려고 했던 것이 아니다. 비자와 격리 문제로 늦어져서 1경기만 뛰게 됐다. 워니가 정상적이지 않지만, 많이 뛰려고 하는 것은 아니다. 게임이 편하게 할 수 있지만 무리할 수 있었다. 몸 상태는 100%는 아니고 70~80%다. 아직도 고민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 감독은 워니가 MRI를 3번 찍었다. (검사 결과) 완치 판정을 받았고 몸을 끌어 올리고 있다. 시간을 올리면서 뛰려고 하는데 계속 늦출 수는 없다. 중요한 시점이면 테이핑을 하고 무리해서 뛸 수 있는 상황이었다. 지금은 몸을 올려야 하는 단계다. 발목을 삐면 알고 있어서 상관없는데 근육 질환은 0.1초라도 위험 부담이 있다. 외국인 선수는 국내 선수와 다르다. 출전 시간 조절을 하겠다. 땀만 빼고 오게 하겠다"고 밝혔다.
전 감독은 이날 KT전 준비에 대해 “경기 준비는 열심히 했다. 얼리오펜스의 강약을 바꿔서 해보려고 한다. 상대를 플레이오프에서 만날 수 있다. 그전에 쓰던 방법과 개개인의 장점이 있어 주문했다. 중요한 것은 (정규리그 우승) 확정이 돼서 느슨해질 수 있다. 그런 모습 보이지 않도록 혼나는 포인트를 미리 이야기할 것이다. 고개 떨구거나 대충 농구 하는 순간 혼난다. 홈팬들이 와있다. 한번 습관이 되어 있으면 안 된다. 승패를 떠나서 오늘 찾아오신 팬들에게 좋은 경기력을 보여줘야 한다. 시간 조절을 하겠지만 선수들에게 프로 의식에 대해 강조했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한편, KT는 7연승을 달리다 지난달 31일 안양 KGC인삼공사에 패하며 잠시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KT는 전날 고양 오리온과의 경기에서 양홍석이 19점을 넣는 활약을 앞세워 81-65로 승리를 거두며 정규리그 2위 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KT는 남은 경기를 체력안배와 플레이오프를 위해 임한다.
서동철 KT 감독은 경기 준비에 대해 “2위 확보 후에 경기에 임하는 자세는 항상 같다고 생각한다. 선수를 고루 기용하면서 체력을 안배하고 선수들의 경기력을 유지하려고 노력했다. 내용도 좋은 모습으로 팬들한테 보답하는 기조를 유지할 것이다. 오늘은 자존심이 있으니 선수들 자체도 자존심이 상해 갚아야 하는 기류가 있다. 정말로 선수들이 부상이 안 나오길 기도한다. 제대로 좋은 경기를 했으면 하고 양쪽 다 큰 부담이 없다. 자존심을 지키는 경기를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서 감독은 최근에 안 된 부분을 주문했다. 서 감독은 “선수들이 열심히 하는데 속공을 많이 허용했다. SK는 리바운드에 의한 뛰는 농구가 압도적으로 많다. 그런 부분을 허용하지 말아야 한다. 하윤기는 오늘은 기용 안 한다. 본인은 뛰고 싶은지 아쉬워하는데 지금 당장보다는 빨리 몸을 회복하고 살도 쪄야 해서 편하게 쉬라고 했다”며 SK전 전략을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날 허훈은 조모상을 당했다. 서 감독은 “이런 상황에서 뛰기가 어려우면 안 뛰어도 된다고 했다. (허훈이) 오늘 경기까지는 뛰고 싶다고 해서 합류했다. 발인 참석까지는 이야기하지는 않았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 제공=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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