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승리했지만, 전주원 코치는 웃을 수 없었다.
아산 우리은행은 18일 청주체육관에서 벌어진 2020 우리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 대구시청과의 B조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82-66으로 승리했다. 이미 2패로 순위결정전행이 확실했던 우리은행은 이날 대구시청을 꺾고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하지만 경기 후 전주원 코치의 표정은 좋지 못했다. 나윤정이 발목 부상으로 쓰러졌기 때문. 그는 “이긴 것보다 (나)윤정이가 다친 게 더 마음이 쓰인다”면서 “스스로는 괜찮다고 하는데, 옆에서 볼 때는 괜찮지 않은 느낌이다”고 말했다.
전 코치는 이어 “정규리그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이다. 시즌 준비가 중요한 상황에서 출전시키는 것은 무리가 있다”며 순위결정전에서 나윤정의 결장을 알렸다.
7명으로 대회에 나섰던 우리은행은 예선 동안 최은실과 나윤정이 모두 발목을 다쳤다. 가용인원이 5명밖에 되지 않는 상황이다. 전 코치는 “신한은행에서 퓨처스리그를 치렀을 때부터 인원이 많지 않은 상황을 자주 겪었다. 5명이서 경기를 치른 경험도 있다”며 애써 괜찮은 모습을 보였다.
선수가 적어 힘든 상황 속에서도 우리은행이 얻어가는 것도 있다. 2001년생 막내 신민지가 준수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날도 16점 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전 코치는 “민지는 리바운드에 대한 열정을 높이 평가하고 싶다. 이번 경기 9개를 잡았고, 지난 경기도 7개를 걷어냈다. 그런 점을 칭찬해야 한다. 아직은 고등학교 졸업한 지 얼마 안 되어서 수비 집중력은 높지 않지만, 공에 대한 집중력은 좋다”며 신민지를 평가했다.
김진희도 이번 대회 좋은 활약을 펼치며, 성공적인 부상 복귀를 알렸다. 전 코치는 “나도 십자인대 수술을 해봐서 안다. 돌아오는 것이 쉽지 않다. 진희는 그 부담을 이겨냈고, 40분 풀타임을 소화하는 것은 대단하다”며 김진희를 칭찬했다.
만약 한 명 더 다칠 경우, 우리은행은 20일 치러야하는 5-6위 순위결정전을 진행하지 못할 수 있다. 훈련도 조심해서 진행해야 하는 상황.
전 코치는 “컨디셔닝에 중점을 둬서 훈련을 진행하겠다. 5명밖에 없지만, 마지막 경기까지 선수들이 배운 것을 배우고 나왔으면 한다”며 앞으로 바라는 것을 밝혔다.
사진 제공 = WKBL
바스켓코리아 / 청주,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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