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 KGC인삼공사는 확실한 중심축을 지녔다. 그것만으로 매년 강호라는 평가를 듣는다.
가장 먼저 꼽히는 이는 오세근(200cm, C)이다. 하지만 팀의 기둥 역할을 하는 이는 따로 있다. 양희종(195cm, F)이다.
양희종은 기록으로 가치를 뽐내는 선수가 아니다. 공수 길목을 잡아주고, 허슬 플레이를 하는 선수다. 자신의 희생으로 다른 선수들의 플레이를 편하게 해준다. 선수들의 마음가짐도 탄탄히 잡아준다.
하지만 몸을 아끼지 않는 플레이 스타일 때문에 이곳저곳 상처를 안고 있다. 성한 곳이 없었다. 그러나 2019~2020 시즌이 ‘코로나19’로 조기 종료됐고, 양희종은 상처를 치료할 시간을 벌었다.
그래서 27일 전주 KCC와의 연습 경기 전 “부상 부위를 회복할 시간이 있었다. 비시즌을 준비하는데 여유도 있었다. 경기 뛰는데 무리 없을 정도로 몸을 만들었다. ‘우승’이라는 목표를 위해 비시즌 훈련을 잘 진행하고 있고, 돌아오는 시즌이 기대가 된다”며 기대감을 표현했다.
양희종은 최근 연습 경기에서 이재도(180cm, G)-문성곤(195cm, F)-오세근 등 주축 자원과 합을 맞추고 있다. 오세근과 함께 공수 맥을 짚고, 상대 움직임에 따라 직접 공격을 시도하기도 한다.
그러나 양희종이 오랜 시간 뛸 수 있는 건 아니다. 양희종이 없을 때, 중심을 잡아줄 선수가 필요하다. 그게 어떻게 보면, KGC인삼공사가 지닌 불안 요소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양희종은 “내가 없어도, (이)재도와 (전)성현이, (문)성곤이와 (변)준형이 등 어린 선수들이 잘 하고 있다. 주축 자원으로 성장했다고 생각한다. 자신감도 좋고, 경기 조율 능력도 좋다. 좋은 후배들과 잘 맞춘 이후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싶다”며 신뢰감을 표시했다.
또한, 김승기 KGC인삼공사 감독이 2020~2021 시즌을 우승의 적기로 표현한 적 있다. 선수들의 목표 의식 역시 높아졌다.
양희종은 “우승할 수 있는 기회는 많지 않다. 나 역시 농구할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그 기간 안에 우승을 한 번 더 해보고 싶다. 시즌을 준비하는 과정이 남다르고, 준비 과정도 순조롭다. 기대감이 크다”며 선수들의 목표 의식을 대변했다.
짚고 넘어가야 할 점도 있다. 프로 팀과 연습 경기를 해보지 않았고, 외국 선수가 합류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양희종 역시 “그 동안 대학 팀과 연습 경기를 하거나 자체 연습을 많이 했다. 지난 25일에야 프로 팀과 첫 연습 경기(vs. KCC)를 했다. 보완해야 할 점들이 많다. 가장 중요한 건 팀적으로 손발을 맞추는 일이다”며 조직력을 우선 과제로 여겼다.
그래서 “선수들 모두가 개인적인 욕심을 버려야 한다. 팀이 이기는 것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그 초점에 맞춰 하나가 된다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시간이 남았기 때문에, 잘 맞춰가면 될 것 같다”며 하나된 마음을 중요하게 여겼다. 하나의 마음이 하나의 목표를 위한 필수 조건이라고 생각했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마북동, 손동환 기자 sdh25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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