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박신자컵] '대회 통산 득점 1위' 진안 "득점보다 리바운드 개수가 더 중요해"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0-08-16 15:31:17
  • -
  • +
  • 인쇄



'대회 통산 득점 1위' 진안이 맹활약을 펼치며 BNK에 첫 승을 안겼다.  

BNK 썸은 16일 청주체육관에서 벌어진 2020 우리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 아산 우리은행과의 개막전에서 96-83으로 승리했다.

승리의 일등공신은 진안이었다. 상대 골밑에는 최은실과 유현이가 있었지만, 진안은 개의치 않고 득점을 추가했다. 홀로 27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한 진안에 힘입은 BNK는 우리은행을 꺾고 첫 승을 신고했다.

수훈 선수로 꼽혀 인터뷰실에 입장한 진안이지만, 표정은 좋지 못했다. 그는 경기 소감을 묻자 “4쿼터 때 수비 집중을 못했다. 3점 찬스를 너무 많이 줬다. 반성해야 한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진안은 박신자컵 역대 득점 1위에 올라있다. 역대 2위인 구슬이 불참한 가운데, 2위는 우리은행 박다정이다. 진안은 이날 박다정과 맞대결에서 6점의 차이를 더 벌렸다. 하지만 진안은 “득점보다 리바운드 개수에 더 신경 쓰고 있다. 오늘(16일) 10개를 기록했지만, 반성해야 한다”며 리바운드에 더 큰 의미를 뒀다.

지난해 준우승을 거둔 BNK는 올해 우승후보로 평가받고 있다. 진안은 이에 대해 “우승을 바라보기보다 한 경기 한 경기씩 이기겠다는 생각이다. 계속해서 승리하면 자연스레 우승하지 않나”며 먼 미래보다는 앞에 놓인 경기들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WKBL은 올해 박신자컵에서 바뀐 규정을 처음으로 적용했다. 연습경기를 통해 적응을 한 진안은 이날 공격에서 적극적으로 림을 파고들며 바뀐 룰을 활용했다. 진안은 “확실히 공격에서 유리하다. 한 달 동안 연습했던 것이 효과를 봤다”고 말했다.

반대로 핸드체킹 규정 강화는 파울 관리에 취약했던 진안에게 또 다른 숙제를 주었다. 그는 “수비는 손을 가져다 대기만 해도 파울이다. 최대한 신경쓰면서 수비하고 있다. 내가 평소에 반칙이 많은 편인데, 이번 대회를 통해 반칙 관리도 잘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며 개선을 약속했다.

반칙이 많아진다는 것은 자유투 개수 증가와 연결될 수 있다. 진안은 “자유투가 많이 나올 것을 대비해 매우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 항상 운동 전에 양 코치님과 자유투 연습한다. 자세가 흐트러지면 코치님이 잡아주신다. 덕분에 오늘 경기에서 3개 던져 모두 성공시켰다”며 양지희 코치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사진 제공 = WKBL

바스켓코리아 / 청주,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HEADLINE

더보기

PHOTO NEWS

더보기

베스트 클릭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