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패 빠진 삼성생명, 김한별-배혜윤 활약이 필요해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0-10-22 15:2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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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별과 배혜윤의 활약이 필요하다.

용인 삼성생명은 21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과의 정규리그에서 64-79로 졌다.

경기 전 임근배 감독은 이날 경기의 키포인트에 대해 묻자 “배혜윤과 김한별이 해줬으면 한다”며 바라는 점을 밝혔다.

그는 이어 “고참들이 무게를 잡아주길 바란다. 젊은 선수들이 경기를 뛰는 것에 부담을 느낀다. 이럴 때 언니들이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임근배 감독의 바람은 이뤄지지 않았다. 김한별과 배혜윤은 이날 경기에서도 임 감독이 원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김한별은 15점 7리바운드를 올렸다. 기록으로만 봤을 때는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동료들을 도와주는 플레이는 보기 힘들었다. 오히려 팀 내에서 가장 많은 4개의 턴오버만 범했다.

배혜윤은 더욱 좋지 않았다. 30분을 출전한 배혜윤은 야투 4개 시도에 그쳤다. 득점은 6점이, 리바운드는 3개가 전부였다. 팀에서 그의 위치를 생각했을 때 매우 아쉬운 경기력이었다.

경기 후 임근배 감독은 “혜윤이가 몸이 안 좋은 것도 아니었다. 상대 수비 탓에 소극적으로 하더라. 더 인사이드로 들어가서 공격하라고 했다. 그래도 달라지는 게 없었다”며 배혜운의 활약에 아쉬워했다.


김한별과 배혜윤은 개막 첫 경기인 BNK 썸전에서 39점 26리바운드를 합작했다. 덕분에 삼성생명은 97점을 올리는 화끈한 공격력을 보여준 동시에, 제공권 우위도 살려 경기를 승리했다.

하지만 두 번째 경기인 부천 하나원큐전. 배혜윤과 김한별은 경기 초반 좋지 못한 모습을 보였고, 이로 인해 삼성생명은 끌려다니고 말았다. 결국 초반에 내준 리드를 뒤집지 못한 삼성생명은 무릎을 꿇었다.

이날 역시 임근배 감독은 “팀이 어려울 때 고참들이 풀어줘야 하는데, 같이 고전했다. 그러면 흐름을 바꿀 수가 없다. 기록으로는 한별이와 혜윤이 모두 10점을 넘겼지만, 중요한 순간에 해주지 못했다”며 고참들의 활약에 아쉬워했다.

이날 지적한 점이 우리은행과의 경기에서도 재발한 것이다.

삼성생명은 우리은행전 패배로 연패에 빠졌다. 다음 경기는 23일 인천 신한은행 전. 김한별과 배혜윤이 두 경기에서의 아쉬움을 씻어내고 연패를 끊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 제공 = WKBL

바스켓코리아 /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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