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탐슨에게 마지막 인사를 남긴 댈러스 구단이었다.
클레이 탐슨(196cm, G)은 지난 21일 댈러스 매버릭스와 계약 바이아웃에 합의하며 팀을 떠났다. 바이아웃 직후, 마이애미 히트와 2년 1,3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맺었다.
탐슨은 2011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11순위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 입단했다. 13시즌 동안 골든스테이트의 핵심으로 활약하며 4차례 우승과 5차례 올스타 선정을 이뤄냈다. 스테판 커리(188cm, G)와 함께 이룬 '스플래시 브라더스'는 리그 역사상 최고의 백코트 조합으로 꼽힌다. 그러나 2024~2025 시즌을 앞두고 골든스테이트를 떠나 댈러스 매버릭스와 계약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댈러스에서의 여정은 순탄치 않았다. 이적 직후부터 슈팅이 말을 듣지 않으며 고전했다. 거기에 팀의 미래이자 에이스인 루카 돈치치(201cm, G-F)가 LA 레이커스로 전격 트레이드됐다. 팀 색깔이 급격히 바뀌는 과정에서 탐슨은 댈러스에서 2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탐슨은 지난 시즌 평균 11.7점 2.1리바운드 1.4어시스트에 그치며 커리어 최저 득점을 기록했다. 과거와 같은 폭발력을 선보이지 못하고 있는 탐슨이다. 무엇보다도 주전 자리를 받지 못하며 벤치에서 식스맨 역할을 소화했다. 데뷔 후 가장 많이 벤치에서 출격한 탐슨이었다.
또한, 댈러스는 쿠퍼 플래그(206cm, F) 중심으로 '리빌딩'을 진행하고 있는 팀. 탐슨과 오랜 기간 동행할 이유는 없었다. 탐슨 역시 승리를 원하고 있던 상황. 그렇기 때문에 댈러스와 탐슨은 이별을 선택했다.
마사이 유지리 댈러스 사장은 구단 공식 성명을 통해 "탐슨은 이 시대를 대표하는 위대한 선수이자 경쟁자 중 한 명이다. 그가 매버릭스 조직에 가져다준 모든 것에 감사한 마음이다"라며 이별의 소감을 전했다.
이어, "우리는 그의 커리어 전체가 이뤄낸 모든 것에 큰 존경심을 갖고 있다. 앞으로도 그가 잘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라며 작별 인사를 남겼다.
한편, 탐슨이 합류한 마이애미는 이번 비시즌 야니스 아테토쿰보(211cm, F)를 트레이드하며 대권 도전에 나섰다. 팀 하더웨이 주니어(196cm, G-F)를 품었으나, 외곽 슈팅에 약점이 있는 팀. 그렇기에 한때 리그 최고의 슈터였던 탐슨을 영입하며 약점을 메웠다.
댈러스를 거쳐 마이애미에서 새출발을 하게 된 탐슨이다. 과연 탐슨이 마이애미의 약점을 메워줄 수 있을까? 반등이 필요한 탐슨이 본인을 필요로 했던 마이애미가 합류했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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