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배] 승부처에 없었던 우상현? 기쁨 누린 우상현!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5-07-12 15:05:52
  • -
  • +
  • 인쇄

우상현(189cm, G)이 기쁨을 만끽했다.

경희대는 12일 상주시실내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41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남자대학 1부 B조 예선 경기에서 명지대를 64-61로 꺾었다. 2승 1패로 B조 2위를 차지했다. 6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운명의 일전이다. 이기면 토너먼트에 나서고, 지면 짐을 싸야 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주요 선수들의 퍼포먼스가 더욱 중요하다.

주장이자 주득점원인 우상현이 중압감을 극복해야 한다. 다만, 우상현은 지난 10일 연세대전에서 절정의 득점력을 보여준 바 있다. 팀 내 최다인 20점을 넣었고, 야투 성공률 80%(2점 : 4/5, 3점 : 4/5)를 기록했다.

우상현의 손끝 감각이 명지대전에서도 유지된다면, 경희대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 우상현의 주가 또한 높아질 수 있다. 그래서 우상현은 이번 경기를 더더욱 잘 치러야 한다.

우상현은 오른쪽 윙이나 오른쪽 코너에 주로 위치했다. 같은 위치에서 슈팅 기회를 많이 포착했다. 익숙한 곳에서 던졌기에, 우상현의 3점이 빨리 터졌다. 우상현도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

경희대가 변형 지역방어를 사용할 때, 우상현이 여러 지점으로 움직였다. 넓은 수비 범위를 보여줬다. 많은 활동량으로 후배들에게 귀감이 됐다.

그리고 우상현은 코너에서 볼을 기다렸다. 또, 속공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노 마크 찬스를 손쉽게 마무리. 13-7로 명지대와 간격을 더 벌렸다. 공수 모두 힘을 쏟은 우상현은 1쿼터 종료 2분 46초 전 벤치로 물러났다.

하지만 우상현이 물러난 후, 경희대는 3점을 연달아 맞았다. 이지 슛 또한 많이 놓쳤다. 공수 밸런스를 잃은 경희대는 17-15로 1쿼터를 마쳤다. 그리고 우상현은 코트로 다시 들어갔다.

우상현은 궂은일부터 했다. 공수 전환과 박스 아웃 등을 먼저 했다. 팀의 기반을 가다듬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희대는 2쿼터 시작 2분 42초 만에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써야 했다. 동점(19-19)을 허용했기 때문이다.

우상현은 그 후 벤치로 물러났다. 팀의 기둥이 빠졌지만, 경희대는 흔들리지 않았다. 오히려 균열을 일으켰다. 32-25로 전반전을 마쳤다.

우상현은 3쿼터 또한 벤치에서 시작했다. 경희대가 세 명의 볼 핸들러(김서원-박창희-손현창)와 두 명의 장신 자원(김수오-안세준)을 내세웠기 때문. 하지만 경희대는 3쿼터 시작 1분 30초 만에 두 자리 점수 차(38-28)로 달아났고, 우상현은 후배들의 활약에 박수를 쳤다.

그러나 손현창(188cm, G)이 1쿼터 종료 4분 50초 전 3번째 파울을 범하자, 우상현이 코트로 다시 나갔다. 우상현은 이전처럼 궂은일을 먼저 했다. 토킹으로 동생들을 독려하기도 했다.

하지만 경희대는 상승세를 유지하지 못했다. 김수오(199cm, F)가 4번째 파울을 범했고, 경희대의 팀 파울도 빠르게 쌓였기 때문이다. 그런 이유로, 경희대는 48-39로 3쿼터를 마쳤다. 승부를 4쿼터까지 끌고 갔다.

잠잠했던 우상현은 4쿼터 시작 37초 만에 3점포를 가동했다. 우상현이 3점을 넣자, 경희대는 다시 두 자리 점수 차(51-41)로 달아났다. 경희대 선수들의 에너지 레벨도 같이 높아졌다.

그러나 경희대는 경기 종료 3분 15초 전 54-51로 쫓겼다. 결정타 혹은 수비를 필요로 했다. 우상현이 코트에 없었지만, 김서원(185cm, G)이 역전 결승 3점포(62-61)를 꽂았다. 박창희(180cm, G)가 쐐기 자유투를 넣었고, 경희대는 승리의 기쁨을 누릴 수 있었다. 우상현도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HEADLINE

더보기

PHOTO NEWS

더보기

베스트 클릭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