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족보단 노력하길 선택한 2년 연속 MVP 수상자 박성진이다.
춘천여자고등학교(이하 춘천여고)가 전남 영광 스포티움에서 열린 제47회 협회장기 전국 남녀 중고농구대회(이하 협회장기) 여고부에서 우승했다. 엔트리 6명으로 이루어낸 쾌거다. 이번 우승으로 춘천여고는 협회장기 2연패를 달성했다. 대회 최우수선수상(MVP)의 영광은 춘천여고 박성진(185cm, C)에 돌아갔다. 박성진은 작년에 이어 2회 연속 MVP 수상자의 자리에 올랐다.
대회 후 전화 인터뷰에서 박성진은 “제59회 춘계전국남녀중고농구연맹전(이하 춘계 대회)을 바라보고 동계 훈련에 열심히 참여했다. 하지만 3월에 팀 내 코로나 이슈가 발생하며 춘계 대회를 못 나갔다. (대회 불참으로) 팀 분위기가 많이 내려갔지만 협회장기를 목표로 다시 힘을 냈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6명으로 우승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우리의 노력이 보상받은 거 같아 기분 좋았다”고 대회 우승 소감을 전했다.
춘천여고는 여고부 시즌 첫 대회였던 춘계 대회에 불참했다. 협회장기에 뒤늦은 개막전을 치른 셈이다. 협회장기에 임한 마음가짐으로 박성진은 “코치님께서 정해주신 우리 팀만의 약속 구호가 있다. 팀원들 사이에 ‘그 구호를 외치면 뭐든 다 할 수 있다’는 믿음이 있다. 대회에 나가기 전 팀원들끼리 그 약속을 잊지 말고 시합을 뛰자고 다짐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대회 결승전에 박성진은 30점 21리바운드로 활약했다. MVP에 선정되기 충분한 활약이었다. 본인의 결승전 활약에 대해 박성진은 “그렇게 많은 점수와 리바운드를 올린 줄 몰랐다. 게임 내용을 봤을 때 만족스럽진 못했기 때문이다. 준비했던 걸 경기에서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다는 생각이 컸다. 결승전의 경기력에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는 의외의 평을 내놓았다.
소수 인원의 팀인 만큼 선수들 간 전우애가 끈끈한 춘천여고다. 팀 내 또 다른 수훈 선수을 묻는 질문에 “다들 잘했는데···.”라고 말끝을 흐린 박성진이다. 박성진은 수훈 선수 대신 작년 대비 성장 폭이 큰 선수를 꼽았다. 바로 정지윤이다.
정지윤에 대해 “(정)지윤이가 이번 동계 훈련 때 슛 연습을 정말 많이 했다. 그래서인지 올해는 슛을 쏘는 족족 다 들어간다. 자신의 포지션(센터)이 해야 하는 역할을 제대로 알고, 또 해 준다”고 박성진은 설명했다.
박성진의 농구 실력은 이미 고교 농구계에 정평 나 있다. 작년에는 19세 이하(U-19) 대표팀에 선발되는 영광을 안기도 했다. 하지만 대표팀에서 그는 '난 우물 안 개구리구나‘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당시를 회상하며 박성진은 “(대표팀 차출 당시) 나의 외곽 플레이와 스킬이 부족한 상태였다. 부족한 점을 채우기 위해 요즘 스킬 트레이닝을 받는다. 트레이닝을 통해 외곽 플레이의 범위를 많이 늘렸다. 특히 미들슛 실력이 많이 늘었다”고 대표팀 차출 이후 기울인 노력을 설명했다.
춘천여고는 내달 4일 개막하는 2022 연맹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대회를 앞두고 있다. 다음 대회에 임하는 각오로 박성진은 “박스아웃에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리바운드를 할 때 내 공간 만들어야 하는데 게임 비디오를 보니 자리 싸움을 잘하지 못하더라”고 밝히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 제공 = 춘천여자고등학교 농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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