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승 노리는 KCC와 연패 탈출 시급한 현대모비스, 전주에서 격돌

김아람 기자 / 기사승인 : 2020-10-24 14:4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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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뭇 다른 분위기의 두 팀이 전주에서 만났다.

 

전주 KCC와 울산 현대모비스는 24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1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KCC는 지난 21일 홈에서 서울 SK를 상대로 90-80으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라건아가 부상을 전력에서 이탈했음에도 타일러 데이비스(38점 17리바운드)가 40-20에 가까운 활약으로 팀을 지탱했고, 정창영과 송교창, 김지완 등 국내 선수들이 힘을 실었다. 결과로 시즌 3승(2패)째를 신고하며 초반 기싸움에서 밀리지 않았다. 

 

반면, 개막 2연패를 기록했던 현대모비스는 14일 창원 LG에 1승을 챙겼지만, 지난 주말 연전에서 또다시 연패에 빠진 상태다. 

 

경기 전에 만난 전창진 감독은 "숀 롱과 자키넌 간트 모두 트랜지션이 빠른 선수들이다. 타일러 혼자 감당하기엔 체력이 부족하다. 공격에 있어 템포 바스켓을 주문했다"며 현대모비스전에 임하는 자세를 말했다.

 

이어 "(현대모비스는) 윗선에서 높이가 있는 팀이라 우리 선수들이 외곽에서 더 활발히 움직여줘야 한다. 지난 시즌에도 그렇고 제일 문제는 함지훈이다. 변칙 수비로 커버하려고 한다. 상대가 존 디펜스도 많이 설 것으로 예상해서 대비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역시 홀로 외국 선수의 자리를 채워야 할 타일러 데이비스에 관해서는 "경기 중에 힘든 부분이 있으면 언제든 말하라고 했다. 그의 출전 시간에 대한 결정을 잘 내리는 게 중요할 것 같다. 훈련 때는 로우 포스트보다 하이 포스트에서 움직임을 시작하는 패턴을 연습했다"고 알렸다.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유재학 감독은 무엇보다 선수단의 자신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유 감독은 "선수들이 자신감을 빨리 찾아야 한다. 외곽슛이 터져야 숨통이 좀 트일 텐데 외곽에서 계속 죽어있다. 가운데에서 외국 선수들이 버텨주고 잡아줘야 던지는 선수도 자신감이 생기는데 그런 게 부족하다"며 아쉬움을 내비쳤다.

 

경기가 없던 5일 동안 준비한 사항에 관해서는 "국내외 선수들의 손발을 맞추면서 KCC전을 준비했다. 앞선 수비를 강화하는 것에 대해서도 선수들에게 일러뒀다. 롱 같은 경우에는 수비에서 엇박자가 생기는 부분을 체크했다"고 밝혔다. 

 

데이비스의 수비에 관한 질문에는 "우리 (외국) 선수들에게 데이비스가 잘하는 플레이, 즐기는 플레이에 관해 얘기해줬다. 데이비스가 골 밑에 들어오면 막기가 어렵다. 그가 잘하는 위치에서 볼을 못 잡게 하는 수비를 준비했다"고 답했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전주, 김아람 기자 ahram1990@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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